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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인을떼실때진노의큰날이확정되다
요한계시록 6:12-17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우리는 죽임 당하신 어린양께서 네 개의 인을 떼시는 장면을 보았고 이에 보좌 곁에 있던 네 생물이 오라고 명령하니 네 천사가 각각 나아와 이 땅의 역사 가운데 등장하여 활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네 천사의 활동은 각각 흰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로 상징되었는데 이는 이 땅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나타내는 구속사적인 활동이 주의 재림 때까지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첫번째 등장한 흰말은 온 세상을 향하여 전진하는 끊임없는 복음의 승리를 위해 만국 가운데서 택한 백성을 돕는 천사의 활동을 말합니다. 두번째 등장한 붉은 말은 이 땅에서 불신자들 가운데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한 큰 전쟁을 일으키는 활동을 합니다. 세번째로 등장하는 검은 말은 전 세계에 미칠 큰 기근의 심판을 집행하며, 네번째 등장한 청황색 말은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가지고 그 땅을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이에 폐허가 된 땅에서는 짐승들이 맘껏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공격하여 죽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깨어 있는 자들은 네 생물에 의해 명령을 받은 네 천사의 활동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이 땅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깨어 복음을 붙들고 증거하면서 주의 재림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섯 번째 인을 떼실 때는 천상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어졌습니다. 천상의 모습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살다가 죽은 자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늘에서 보인 이 장면으로 인해 이 땅의 신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정절을 지킬 것입니다. 언제라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죽도록 충성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죽음은 신자들에게 더 이상 죄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섯째 인을 떼십니다. 여섯째 인을 떼실 때 나타난 현상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뚜렷한 징조들입니다. 넷째 인까지는 천사의 사역에 의해 나타난 구속사적 사건들로서 단지 이 땅의 사람들과 관련하였지만, 여섯 째 인을 뗄 때는 하늘과 땅 전체에 나타나는 우주적인 사건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거하는 모든 거민들은 그 징조를 보고 극도의 두려움과 극한 공포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사실 예수께서는 첫째 인부터 여섯 째 인까지 해당하는 사건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0-11).
여기서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여섯째 인을 때는 사건은 아직 어린양의 재림을 포함하지 않는 것입니다. 종종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주장이 있지만, 어린양이 친히 재림하시는 때는 일곱째 인 중에 일곱 나팔이 부는 때입니다. 주의 재림 장면에 대해 계시록 19장이 증언합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1-16).
그러므로 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는 것은 ‘주의 진노의 큰 날’이 확정되어 이제 곧바로 임할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는 아직 시간이 약각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심으로 인해 하늘과 땅에 분명한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주의 진노의 큰 날’이 분명하게 이른 것을 온 세상이 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땅의 거민들은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본문을 보겠습니다.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사건은 12절을 보니 큰 지진과 함께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 같이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건은 13절을 보니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세번째 사건은 14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늘이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지는 것입니다.
즉, 어린양께서 여섯째 인을 떼시면 큰 지진과 함께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수도없이 땅에 떨어지고, 하늘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면서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지는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늘과 땅에 대이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변은 인류역사 가운데 없었던 특이한 현상으로서 하나님의 구속의 마지막 사건들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이 세가지 현상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큰 지진과 함께 해가 검어지고 달이 온통 피같이 되는 현상을 살펴봅시다. 사실 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시기 이전에도 인류 역사 가운데는 많은 지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섯째 인을 떼실 때의 큰 지진은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 같이 된다는 점에서 참으로 유일무이한 큰 지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록에는 큰 지진이 5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진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발생하면서 각 지진마다 특별한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지진은 마지막 재앙이라고 불리는 일곱 대접 재앙 중에 마지막 일곱번째 대접이 부어질 때 발생합니다.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계 16:17-18, 20).
그 외, 일곱째 인을 떼실 때 발생하는 큰 지진이 있고(계 8;5), 여섯번째 나팔을 불 때 발생하는 큰 지진(계 11:13), 그리고 일곱번째 나팔을 불 때 큰 우박을 동반하는 큰 지진이 있습니다(계 11:19).
우리는 계시록에 기록된 다섯 번의 큰 지진에 대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각각의 지진과 관련한 대형 사건들이 모두 구속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계시록에 기록된 다섯 차례의 큰 지진들은 인류 역사 가운데 없었던 특이한 큰 지진들입니다. 그 넓이와 강도에 있어서 뚜렷하며 각 지진마다 분명한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을 이룬다는 점에서 역사 속의 일반 지진들과 뚜렷하게 구별됩니다.
자, 오늘 주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한 일곱 인 중에서 어린 양이 여섯번 째 인을 떼시자 큰 지진이 발생합니다. 매우 특이한 지진입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그 이전에는 없었던 큰 지진입니다. 그 지진이 얼마나 크고 광대하고 대단한지 그 지진으로 인해 해가 검어지고 달이 온통 피처럼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분명하게 나타내는 현상입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을 자명하게 증거하는 현상들인 것입니다.
구약은 큰 지진과 함께 태양이 어두워지고 달이 온통 피처럼 되는 현상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의 바로 직전의 현상이라고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욜 2:31).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암혈과 험악한 바위 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사 2:19-22).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욜 3:14-16).
이처럼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나타나는 현상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임하는 심판으로써 큰 지진과 함께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의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의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일 것이라”(마 24:29-30).
이처럼 여섯째 인을 떼실 때 발생하는 사건들은 인자의 징조, 즉 이제 확정된 주의 재림을 뚜렷하게 알려주는 전세계적이며 전우주적인 천재지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는 것은 땅에 거하는 자들이 볼 때의 광경입니다. 이는 큰 지진과 하늘의 별들이 땅에 떨어지는 사건으로 인해 검고 짙은 연기들이 땅에서 하늘로 올라 태양이 뿌옇게 검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달 역시 심한 연기와 습기로 인해 빛의 반사가 왜곡되어 온통 피 같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자연 현상을 통해 하나님의 분노와 어린양의 진노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를 알 수 있는 근거는 계시록 9장을 보면 다섯째 나팔 심판이 이를 때에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로 인해 무저갱이 열리고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와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질 것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참조, 계 9:2). 즉, 여섯째 인을 뗴는 사건과 일곱 째 인을 뗀 때에 일곱 나팔이 부는 사건 중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때 사건이 맞물립니다.
그러면 여섯째 인을 떼실 때 나타난 두번째 사건, 즉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는 사건”은 어떤 것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칼이 나타날 때의 하늘 현상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하늘의 만상(별들)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사 34:4).
한편, 일곱째 인을 뗀 때의 세번째 나팔 심판에서는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계 8:10-11)고 합니다.
이로 보건대,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의 설익은 열매가 대풍에 흔들려 떨어지듯 떨어지는 사건은 하늘에서 많은 운석들이 세계 곳곳에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건 역시 인류 역사 가운데 한번도 없었던 사건일 것입니다. 온 세상 곳곳에서 상당한 운석들이 쉬지 않고 떨어질 것입니다. 건물과 도시, 바다와 산 등 어디에서나 불덩이 같은 운석들이 하늘에서 셀 수 없이 떨어질 것입니다.
이 처럼 온 세상 곳곳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그와 함께 태양은 어두워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고 하늘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운석들이 세상 이곳 저곳에 떨어질 때, 인자가 임할 징조가 생생하고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때 이 땅의 거민들 전체가 거룩한 하나님의 분노를 처음으로 직접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나타나는 세번째 사건은 하늘이 두루마리 말리듯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도 같은 표현을 하였습니다.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라.”(사 13:9-10, 13).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진다”는 것은 하늘이 진동하여 우주에 큰 변동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지구의 대기층에도 어떤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이 땅은 큰 지각 변동이 발생하여 각 산과 섬이 제 자리를 옮겨 세계 지도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과거에 노아의 홍수 때에 하늘이 흔들리고 지형이 바뀐 것처럼, 여섯째 인과 함께 하늘이 흔들리고 이 세상의 모든 지반과 지형이 뒤죽박죽 바뀔 것입니다. 이는 바다에서 산이 오르고 산은 바다 및 호수로 침수하고, 어떤 나라들은 물 속으로 잠기고 어떤 호수나 바다에서는 뭍이 오르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발생하는 사건들로 인하여 사람들은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에도 소망을 둘 수 없게 됩니다. 회사와 학교도 문을 닫을 것이며, 공장도 가동할 수 없고 상가들과 백화점, 영화관과 에어로빅, 휘트니스 센터도 문을 닫을 것입니다. 온 세상은 사재기를 하고 밀치고 아수랑장이 될 것이며, 또한 전쟁 통에 가족들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사람들은 미아들이 되거나 서로 연락이 두절될 것입니다. 인터넷이나 병원 등도 전혀 동작하지 않을 것이며, 온 세상이 소요와 혼란 가운데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인공위성들도 궤도에서 벗어나 우주에서 미아가 될 것이며, 여러 전파로 교신하던 모든 것들이 엉망이 될 것입니다. 길을 가르쳐주던 GPS 시스템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을 것이며 지형 변동으로 인해 오동작을 할 것입니다.
기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차들은 쳐박혀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온 세상에 재난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맨발로 뛰어다니며 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을 것입니다. 모든 식품들은 동이 나고 공급과 유통에 큰 차질을 빚을 것입니다.
인간이 쌓아놓은 기술과 문명은 크게 무너질 것입니다.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장사 지내는 것은 몇몇 극소수를 위한 특이한 사건이 될 것입니다. 인간들의 시체는 마치 전쟁터처럼 이곳저곳에 즐비할 것이며 온 세상이 시체 썩은 냄새로 가득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소리지르며 절규하고, 가정마다 비명 소리로 가득할 것이며, 온 세상이 아비규환에 빠질 것입니다. 낮인데도 어둡고 밤은 붉은 달로 인해 음산할 것이며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태양은 비정상적일 것이며 이곳저곳에 계속 운석이 떨어져 땅이 흔들리고 큰 파괴와 진동이 있을 것입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것입니다. 탐욕으로 인한 싸움과 살인은 도처에서 욕심과 살인은 더욱 심해질 것이며 도처에서 괴한들과 깡패들이 집단 폭행과 노략질을 일삼을 것입니다. 행여 어떻게 하여 권력을 유지하는 자들은 모든 음식들을 사재기하여 음식물이 함없이 비싸질 것입니다. 정상적인 직장 생활이 불가능하고, 도처에서 살겠다며 높은 산으로 다들 도망칠 것입니다. 그때는 형제 부모 자녀도 다 필요없이 혼자 살겠다고 먹을 것을 챙겨서 도망다닐 것입니다.
스바냐가 그 날에 대해 외칩니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라”(습 1:14-16).
예수께서도 이 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눅 21:25-26).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여섯 째 인과 관련한 사건들은 하늘과 땅의 엄청난 대혼란과 연관되지만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의 마지막 재앙의 날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마지막 날이 어떠할지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 완전한 끝은 아닙니다.
이러한 엄청난 무서운 일들이 발생하자 이 지구 땅에 거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15-17).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다같이 철저하게 망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나 왕들이나 대통령들이나 장관들이나 또는 가난한 자나 서민이나 병든 자나 나이든 사람이나 어린 아이나 상관없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땅의 거민은 누구든지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죽는 것이 차리리 낫겠다고 말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무서운 일들을 보기 전에 차라리 지금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외치는 장면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라”라고 말하는 모습입니다. 원어로 보면, 당장 내 머리에 돌이 떨어져서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혹할 것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빨리 죽기를 바라게 되는 것일까요?
그런데 땅의 거민들이 당장 죽고 싶어하는 또 다른 이유는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하늘과 땅의 무서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를 봅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죄악을 이제 곧 영원히 심판하실 하나님의 거룩과 어린 양의 공의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자신들의 모든 죄악들을 다 기억해 낼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과 어린양의 심판의 날이 코앞에 다가온 것을 의식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과 공포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원수로 서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아십니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히 10:31).
우리 주 영광의 그리스도께서 여섯째 인을 떼실 때 불신자들은 죽기를 구합니다. 그들은 기도할 대상이 없기에 산과 바위와 같은 무생물들에게 기도합니다. 이는 계시록 6장 10절에서 신자들이 하나님 보좌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과 대조됩니다.
그들 중에는 자살하여 죽는 자들이 엄청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살하여 죽는다고 하나님의 거룩한 존전과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무서운 죄를 한 가지 더함으로 더 큰 공의로운 판결을 받고 지옥에 갇혀있다가 거기서 영원한 불못으로 떨어지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불못은 이 땅의 그 어떤 무서운 사건들보다 수억만배 무서울 것이며 더 무서운 것은 ‘영원토록’ 공포와 두려움과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의 참된 신자들은 이 땅에서 고난 받으며 죽게 될 때 스데반에게 나타난 현상처럼 하늘이 열리고 보좌 우편에 서 계신 어린양를 보며 기쁨과 위로와 능력과 영광을 감출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불신자들은 하늘이 열리고 그 틈으로 보이는 거룩한 보좌와 심판의 공의를 조금이라도 직접 맛볼 때 감당할 수 없는 한없는 공포와 두려움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불신자들이 외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분노와 어린양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다.” 하나님의 진노의 큰 날이 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에 누가 능히 서겠는가” 라고 절규합니다.
여섯째 인이 떼어짐과 관련한 천재지변이 발생할 때 이 땅의 거민들은 멸망의 날이 임하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처럼 여섯째 인과 관련한 사건들은 하나님의 분노와 어린양의 진노를 온 세상이 미리 보면서 이제 여호와 하나님과 어린양의 ‘그 날’이 확정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 주의 재림의 날이 확정되었습니다. 주께서 여섯 째 인을 떼실 때 온 세상 사람들은 이 땅과 하늘에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 주의 재림의 날을 미리 분명하게 맛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17절을 보니 “누가 능히 서리요”라고 합니다. 이 땅의 거민들은 피할 길 없는 엄청난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하면서 그 두려움과 공포가 너무나 커서 이 땅에서 도망하고 싶은 충동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도망칠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분노와 어린양의 진노 앞에 인간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끝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질 때 인간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살아날 방법은 하나님과 어린 양이 친히 붙들어주시는 것인데, 이미 늦었습니다. 따라서 구원 받을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영원한 진노,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비참과 괴로움, 그리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만이 영원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니, 그 노이로제와 스트레스는 무궁할 것이며 그 강도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죽어서 해결되면 모를까, 목숨을 끊고 자살해도 그 비참과 고통은 더욱 커질 뿐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분노와 어린양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누가 능히 서리요!”
마지막으로 여섯째 인과 관련하여 우리가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진노는 어린양의 진노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은 16절과 17절에 걸쳐 ‘어린양의 진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덧입힌 자는 애굽에서의 고센 땅처럼 여섯번째 인과 관련한 심판에서 예외가 될 것입니다. 즉, 애굽의 유월절 심판은 어린양의 심판이었는데, 이때 문지방과 좌우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가정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지 않고 구원함을 얻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섯째 인과 관련한 사건은 어린양의 진노이기에 주의 보배로운 피를 믿는 신자들에게는 신기하게 그 심판이 임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더 이상 늦기 전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 얻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소식 역시 복음입니다. 복음은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고후 2:15-16)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사망에 이르는 냄새로 느껴진다면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우리 주 어린 양 예수께로 나아오기 바랍니다. 어린양 예수께 나아오지 못하는 이유는 마귀에게 속아서 마음이 혼미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 4:4-5).
오늘도 구원을 위하여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성령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이 좋은 소식을 거절하는 자들은 주 앞에 서게 될 때 아무런 핑계를 댈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 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은 모든 분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인하여 어린양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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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사람입니다.
소중한 오늘 하루도 웃음과 건강이 넘치는 좋은 시간 되세요.💖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