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사자에게 잡혀 먹히지 말고 도리어 사자의 가죽을 벗기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이번 주 주제이다. 어떻게 하면 사자의 가죽을 벗길 수 있을까?
사자 - 고양잇과의 맹수. 주로 인도 서부, 아프리카의 삼림·초원에 분포함. 범과 비슷한데,
수컷은 머리에서 목까지 갈기가 있으며, 몸길이 2m, 꼬리 90cm, 어깨 높이 1m가량임.
머리에 비하여 몸통은 작은 편임. 짐승의 왕으로 얼룩말·영양·멧돼지 등을 잡아먹음. 라이온(lion).
내가 생각하는 사자는 무엇인가?
날카로운 이빨, 묵직한 발, 두려운 존재, 거짓, 어리석음, 교만, 음란, 술, 담배, 미움, 짜증남, 불평, 게으름...
가죽을 벗겨라. 아무튼 가죽은 벗겼다. 다른 어떤 가죽이 아니라 내 가죽이 벗겨졌다.
목사님은 사자의 가죽을 벗겨서 교회에 오라고 하셨는데 나는 내 가죽이 벗겼습니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 자세히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어리석게 살고 있습니다.
다행이 그런것을 통하여서 내 영혼이 너무 궁핍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잠언에 나와 있는 어리석은 자는 꼭 나를 꼬집어서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경험해 보거나 당해보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 지금은 변할 수 없고
다만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 자기 최면에 걸려있는 어리석은 나.
이제는 탈피하려 합니다. 내 자신의 가죽을 벗겨서 내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드러내 놓고 하나님께 치유 받아야 합니다.
목사님께서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것 중에 하나가 교만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교만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뼈속까지 스며들어 있는 무감각이 나를 교만으로 이끕니다.
모든 현상을 사고하지 않고 싶게 포기해 버리는 내의 습성 그것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는 장벽입니다.
또 다른 생각은 내가 주체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내 멋대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어리석음... 이제는 더 이상 차선책을 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경험해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선한 것이라면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렇게 생각 했는데 내일이면 또 다른 생각으로 변해 버릴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
잠언 1장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나는 미련해서 하나님을 멸시했습니다.. 그리고 멸시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멸시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 말씀은 멸시하고 왜 그렇게 찾기도 어려운 미련한 자의 길은 잘 찾아 가는지 대단합니다.
이젠 내 가죽은 그만 벗기고 진짜 사자 가죽을 벗기고 싶습니다.
시편 139:23-24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나도 다윗처럼 이런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상기와 같이 아무튼 가죽은 벗겼습니다.
영원한 것 3가지
1. 하나님
2. 하나님 말씀
3. 사람의 영혼
영원한 것을 알기 위해 그리고 사자의 가죽을 벗기기 위해
일주일 빼먹지 않고 묵상을 하겠습니다.
첫댓글 요즘 더욱 건망증이 심해졌는데 묵상하는 것을 잊었네요. 사실 빼먹지는 안았습니다. 다만 묵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책 읽듯 말씀을 흘려 버리고 있습니다. 선한 것을 사랑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