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아내를 구하듯 지혜를 구하라 (찬 206)
1.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를 치러도 아깝지 않다.
본문은 아버지가 아들을 가르치고 훈계하듯이 교훈한다(1~9). 지혜롭고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맞으면 그녀가 남편을 영화롭게 하듯이, 아들이 지혜를 얻게 되면 그 지혜가 아들의 인생을 영화롭게 할 것이다(31:10~31).
인생에서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가 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면, 한 인생이 지혜를 얻는가 못 얻는가에 따라서 그 인생의 영욕(이것은 이 세상에서의 영욕이 아니라 영원한 영욕이다)이 결정된다.
2. 문제는 인생이 어느 길로 행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혜는 정직한 길(삶의 방식)로 인도하지만(11) 악인의 길은 사악한 자의 길이다(14).
지혜를 얻게 되면 지혜가 모든 삶의 자리에서 어느 길로 행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사악한 자의 길로 행하는 자들이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남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않는 자들이다(16).
그들의 양식은 불의와 강포다(17). 하지만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처럼 점점 빛나서 한낮의 광명에 이르게 되는 길이다(18).
3. 그러므로 지혜를 얻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지혜를 마음 속에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를 위해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23).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은 생명을 결정하는 모든 판단과 결정이 다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귀는 지혜에 기울이고 눈은 지혜를 주목하고 입에서는 구부러진 말이나 비뚤어진 말(거짓)을 버리고 발에서도 악이 떠나게 할 뿐 아니라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바른 길로 행해야 한다. 오직 지혜를 얻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가기 위해서 말이다.
4. “하나님 아버지, 무엇보다도 지혜를 얻어 살게 하시고, 마음을 잘 지켜서 지혜를 잃지 않게 하시며 정직한 자의 길로 행하여 돋는 햇볕 같이 점점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는 인생들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개혁주의 마을 글쓴이: g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