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ood Friday(성 금요일) 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인도 교회들은 오늘 내일 그리고 부활절 아침까지 특별 집회를 많이 갖습니다.
저도 안부와난 목사님 교회 초청으로 오늘 저녁 특별 부흥 집회를 인도하러 갑니다.
안부와난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지역은
특벌히 자살의 영이 강하게 역사하는 지역으로
몇 년동안 여러 명의 사람들이 계속 자살하였습니다.
라비다 자매를 만난 것도 그 지역입니다.
17살에 결혼해 아들까지 두었지만 2년 전에 남편이 갑자기 자살해
그녀도 따라서 죽으려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가족들이 발견해 겨우 목숨만 건졌습니다.
감사하게도 라비다 자매 부모들이
안부와난 목사님 교회를 다니는 성도였습니다.
지난 12월 단기 선교팀들과 이 교회에서 특별 집회를 하다가
라비다 자매를 발견하고 안수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후 안부와난 목사님은 그 지역에 특별히 자살의 영이 강하게 역사하니
자살의 영을 물리치는 사역이 필요하다며
다시 저를 초청해서 오늘 저녁 이 지역을 살리는 사역을 하러 갑니다.
인도는 자살의 영이 너무나 강하게 역사하는 나라입니다.
가뭄으로 지난 20년간 5만 명이 넘는 농부들이 자살했습니다.
대부분 부채를 떠안고 있는 이들은 오랜 가뭄으로 농사를 못 짓자
빚에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것입니다.
농부들의 자살 뿐만 아니라
인도는 전역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부 차원의 큰 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인도 기독교인들까지 깊게 파고 든
자살의 영을 물리치는 사역은 인도에서 절실히 필요합니다.
오늘 저녁 특별 집회를 위해 강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악한 영들이 물러가고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자살의 영에서 놓임을 받으며
성령 충만해지는 역사가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주시기 바랍니다.
능력의 주님께서 이 부족한 자를 통해
강하게 일하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