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꽃
고로 박유동
집채보다 큰 바위
틈 하나 갈라진 곳 없이 민민한 바위
풀잎 하나 없고 물이끼도 없는 바위
그 바위 밑에 꽃 한 묶음 피었네
오로지 바위를 위하여 핀 것처럼
누가 천만년 무뚝뚝 말없는 바위라더냐
간혹 가다 꽃은 화들짝 흔들리는데
바위가 지나는 바람을 선회시키고
꽃을 흔들어 춤을 추며 놀자하네
아침저녁 바위에 맺힌 이슬로 꽃을 키웠다네.
-20220419
카페 게시글
♋️박유동☕️시인
바위와 꽃
박유동
추천 0
조회 404
22.04.19 14:3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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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위와 꽃
처음에
시인님의 시가 그냥 좋아서
읽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렇게
유명한 시인님이 셨어요
오늘도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멋진 " 시 " 한수 읊고 지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시
고맙습니다♡♡
좋은시 잘보고 댕겨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시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박유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