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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치구의장협 회장 ‘당선’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위상제고 ‘기대’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제6대 전반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특히 이 의장 당선은 포항시의회 위상 제고는 물론 경북의 위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49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고 제6대 전반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상구 포항시의장은 전국 15개 시·도 대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은 김기완 경기도 안산시의회의장, 이명호 서울시 강서구의회의장과 경합을 벌여 협의회장으로 당선됐다. 또 수석 부회장에 김기완 경기도 안산시의회의장, 감사에는 김동욱 충남 천안시의회의장과 김강수 강원도 속초시의회의장이 선임됐다.
이날 당선된 이상구 협의회장은 “지방자치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의 제도 개선, 지방의원 보좌관제의 도입과 합리적 지급기준이 적용되는 의정비의 법제화와 지방의회 사무 공무원의 인사권 독립, 정당공천제 문제 등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2000년 3월 출발, 전국 230개 시군자치구의회의장들의 협의체로서 ‘시군구의회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 ‘지방의회 공동문제와 관심사 논의’, ‘지방자치제도의 개선 및 건전한 발전에 공헌’ 등 명실상부한 지방 분권화의 주역으로서 국가경쟁력을 길러내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