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소위에서 알립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많은 우려와 논의가 오고 갔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터전도 “일상”의 모습을 살려보려합니다.
해보내기 잔치는 터전의 송년잔치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모두가 만나 서로의 공연(장기자랑)을 감상하고, 소소한 선물과 음식을 나누는 자리이지요. 다른 어린이집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공연을 하는 것이 아이들만이 아닌 아마와 교사까지 포함된다는 것이고, 등원이 확정된 신입조합원이 첫 혼돈(?)을 맛보는 자리이자, 졸업조합원까지 함께 하는 큰 잔치였습니다. (과거형이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의 공연은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혹독하게 연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일상에서 불러온 노래를 선보이거나, 놀이처럼 만든 동극이나 1년동안 배운 택견 몸짓을 뽐내는 정도입니다. 특히 도톨이들은 무대에 오르지 않거나(네, 승준이 얘기입니다), 올라서도 다른 행동에 몰두하는 행동도 왕왕 보입니다(네, 민준이 얘기입니다)^^ 아마들도 공연을 핑계로 만나 가까워진다는 것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나 한바탕 신나게 논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잔치이지요. 물론 하나보면.. 아이들의 비웃음을 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게 됩니다만..ㅎㅎ,
푸짐한 음식과 넉넉한 뒤풀이시간은 없더라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을 함께 나누고자 하오니, 방별로 자유공연(시간은 3-5분 이내)을 준비해주세요^^
터전 출입여부의 논의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논의를 거치며 다소 공지가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여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며, 현재 다니는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극장으로 참여하는 분들은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행사 전 1주 이내 선제검사가 필수입니다.
12월 17일 저녁 7시반!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프로그램
1. 공연(방별 아마, 아이들, 교사회)
2. 기타 행사(이사장 인사, 해보내기 영상 감상, 시상, 아이들 선물나눔, 기념촬영)
대략적인 프로그램은 위와 같으며, 자세한 순서는 방별 공연이 확정되면 다시 공유 드리겠습니다. 방장님들은 방별 공연주제와 참여인원등을 논의하시어 12월 3일까지 기획소위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문의사항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참고를 위해 기존 공연 예시를 공유 드립니다.
노래(합창, 아카펠라, 수어),연주(핸드벨,우크렐레, 실로폰, 트라이앵글, 컵타, 멜로디언),댄스, 체조, 율동, 공연(동극, 그림자극, 인형극,시낭독, 이야기낭독, 마술, 차력쇼, 블랙라이트)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