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으로 ‘한권의 동화책 읽기’ 눈길/속초평생교육정보관, 그림책 ‘점’ 실사로 옮겨

[백한진]

현수막으로 ‘한권의 동화책 읽기’ 눈길
속초평생교육정보관, 그림책 ‘점’ 실사로 옮겨

속초평생교육정보관 앞 광장 잔디밭에서 도서관 주간(12~18일) 기념행사로 열리고 있는 ‘한권의 동화책 읽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피터 레이놀즈의 그림책 ‘점’(김지효 옮김·문학동네 어린이)을 그대로 30여m 가량의 현수막에 실사로 옮겨놓은 것.
‘점’은 미술시간에 하얀 도화지를 앞에 놓고 머뭇거리는 친구 ‘베티’에게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을 소재로, ‘그림을 잘 그리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자유로운 예술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그림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권의 동화책 읽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걸으며 쉽고 재미있게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 주말에는 많은 이들이 발길을 옮긴다고 한다.   
속초평생교육정보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처음 열었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다시 열게 됐다”며 행사를 일주일간 더 연장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주간 설악신문

getDateFormat('20080421144643' , 'xxxx.xx.xx'); 2008.04.21 [85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