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
이 차의 컨셉은 뭘까?
한달 대략 1500km정도 타본 첫 소감을 좀 정리해본다.
일단 인상은 이렇다 ㅋ 자꾸 보면 귀여움 ㅋ
차고
일단 차고가 차의 급에 비해 상당히 낮다. 가로 세로 비율을 보면 넙데데하다.
어지간한 모든 세단들보다 몇센티는 더 낮다.
그만큼 무계중심이 낮기 때문에 스포츠성은 증대한다고 본다. 물론 다른 요소들을 떠나 기본기로만 볼때다.
W213 신형 E클래스와 비교하면 차도 낮고 크기도 컴팩트해 보인다 ㅋ
차고가 M5보다도 낮다.
쇽업쇼바는 에어메틱을 사용하고 있는데.. W221의 S클래스와 같은 느낌은 아니다. 뭔가 세팅이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매력포인트
차마다 모두 매력포인트가 다 다르다.
CLS는 뭐니뭐니해도 당시로는 날카로운 엣지와 아름다운 뒷모습이 이 차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싶다.
보는 방향에 따라 곡선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에 감탄을 해본다. (자뻑)
그래도 대략 한달 1,500킬로 정도를 타니 이제 차가 몸에 좀 익는다.
차고도 낮고 A,C킬러가 곡선으로 디자인이 되어서 타고 내릴 때 머리가 살짝 스치기도 한다.
또 차에서 머리카락을 세우면 천정에 닿을 것 같은 느낌... ㅋ 일단 1,2열 모두 천정이 낮다. ㅋ
일반도로 주행시
나름 스포티한 주행감이 좋다. 일단 차가 E350에 비해서 묵직하게 나간다.
스타트는 뭐 그리 가볍지는 않지만 악셀을 깊게 밟으면 차가 쭉 치고 나간다. 힘이 딸리거나 그렇진 않다.
350은 데일리로 즐기면서 타기엔 딱 좋은 배기량과 세팅 같다.
서스펜션 강도는 오토매틱이 제일 낫다. 일반도로 서행시엔 노면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전용도로 주행시
일단 고속주행으로 올라가면 서스펜션이 1,2단계에 나눠서 낮아진다.
정확히 몇키로에 변화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교량 이음새를 고속으로 지나가면 확실히 땅을 예민하게 느껴진다.
일명 하드해졌다는 말이다. 당연히 스포츠성이 증대하면서 변화하는 서스펜션이 에어메틱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평균 주행 연비
차는 정체가 없고 일반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얌전하게 나름 연비 운전을 하다가 가끔 몇차례 추월을 했을 때의 연비는
평균 리터당 11km는 나온다.
차는 정체가 없고 일반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나름 스포티하게 운전을 했을 때의 연비는
평균 리터당 10km는 나온다. 대략 1리터가 차이가 난다.
그럼 연비운전은 크게 신경쓰지 말고 기분에 따라 하면 되겠다.
W219 CLS350 총평
일단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차량의 외관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시대를 초월한 세련된 디자인의 백미
E클래스 타기엔 너무 평범한 것 같고, S클래스를 타기엔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나름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차가
바로 CLS를 타는 타겟층으로 1세대가 출범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좀 세련된 디자인의 특별한 느낌의 차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인듯 하다.
W219 1세대가 출시될때 기본 트림은 CLS350, 55AMG, 63AMG 세가지 트림이 나온 걸로 기억이 된다.
딱 컨셉과 라인업이 명료한 차가 맞다.
350은 데일리로.. 나머지 들은 완전 운전을 좋아하는 날날이들을 위한 차가 아닐까 싶다. ㅋ
첫댓글 컨셉이 1인 스포츠 액티비티 스타일리쉬 인듯
정말 적절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