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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성당 작은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 건강다지기-등산.여행 2024년1월27일-백두대간 분지리->황학산->백화산->평천지->분지리
베네딕도 추천 0 조회 28 24.01.28 00:2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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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2.01 00:03

    첫댓글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황학산ㆍ백화산 코스 분지리에서 황학산 오르는데 설상가설로 길이 안보여 계곡과 비탈길을 오르는데 빙폭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옆으로 우회하여 능선길을 찾아 고생고생 끝에 겨우 백두대간 산마루금에 올랐는데 3주전 응복산의 안좋은 기억에 오늘도 정상 앞에서 포기하나 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 가자고 내가 먼저 얘기 할까 했는데 다행히 아녜스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라와 오늘 산행이 계속 됩니다. 이제 능선길이니 황학산 거쳐 백화산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작성자 24.01.28 21:22

    능선길에는 그래도 2~3명이 지나간 발자국이 무릅까지 빠지는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백화산 500여 미터 못미쳐 암벽 밧줄구간이 눈과 얼음으로 상당히 위험 구간이 되었습니다.
    아녜스 걱정에 조심조심 한발씩 도와가며 전진합니다. 그래도 백화산 정산아래 마원성지 갈림길에는 눈꽃이 남아 있어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백화산 정상 발도장 인증후 하산길이 걱정되어 앞장서 길을 재촉합니다.
    드디어 평천지 갈림길 분지리 방향에 도달하였습니다. 예상한 대로 등산객들이 지나간 흔적이 없는데 눈은 허벅지까지 쌓여 새로운 길을 개척하듯 앞장서 발자국을 만들어 가니 아녜스 한발한발 뒤를 따릅니다. 시간은 17시가 다되어 갑니다. 앞으로 하산길은 4.66km나 남았습니다. 황학산 오르는 길에는 리본 하나 없어 길 찾느라 무척이나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하산 길에는 산악회 리본과 임도가 인식되어 차근차근 하산 합니다. 18시 조금 넘어 하산 완료하는데 해는 저물어 땅거미가 몰려 금방 어두워 지네요 !
    오늘 산행 참 길고 힘든 여정 이었습니다. 함께한 단 한명의 회원이자 반려자인 아녜스 너무 고생 많이 시켜 미안합니다. -딕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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