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익 목사
여러분 ! 찬송가 (383장)을 아시지요 ?
이 383장 찬송은 우리가 참 많이 부르는 찬송으로 은혜가 환난 중에 은혜가 넘치는 찬송입니다. 내용이 무엇입니까 ?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 하도다 )라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1849년에 ( F. W. Faber )라는 사람이 작곡한 찬송으로서 초대교회의
교인들이 부른 찬송으로서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도 절대로 신앙을 굽히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는 내용의 찬송이기도 합니다. 이 찬송은 오늘에도 어려움을 당한 성도들에게 새 힘을 주는 위로의 찬송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 본문(20-21절)에 보면 < 그날에 이스라엘에 남은 자와 야곱(유다) 족속 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자 (앗수르)를 의뢰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 (21절)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 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사야를 통하여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과 앗수르에 대한 경고로 긴 시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 서는 이제 잠간 강한 어조를 바꾸셔서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 중에 극히 작은 수이기는 하지만 환난과 핍박 중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만을 의지하던 남은 자들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 제가 가끔씩 우리 집사람 어깨 너머로 훔쳐보는 TV 드라마가 하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제가 태어난 1945년도 한국의 왜정말기와 해방, 그리고 남과 북이 나뉘며 각각 정부를 수립하여 새로운 민족의 갈등이 시작되는 근대사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여러분 ! 제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나라가 일본에 빼앗기고 살기가 어렵게 되니까 모든 사람들이 모두 친일파가 되어 일본 사람들에게 아부하고 일본의 천황페하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들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과 위험 속에서도 자기와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였습니다. 여러분 ! 그들이 누구 이였습니까 ? 그들은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자신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자기 나라를 버리지 않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들 이였습니다.
여러분 ! 우리가 다 아는 한국의 근대사입니다만 1945년 해방이 되니까 어떻게 되었습니까 ? 일본사람들이 모두 쫓겨 가고 나라를 배신하고 일본사람들에게 붙어서 자기 백성의 피를 빨던 사람들은 동내 사람들에게 모두 몰매를 맞아 죽거나 법정심판을 받는 비참한 자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 제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1945년 해방이 되니까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누구 이였는가 하면 온갓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며 남아있던 독립운동가 들이였습니다.
여러분 ! 구약성경에 보면 엘리야가 아합 왕과 이사벨에게 핍박을 받아 크게 낙심되어 광야로 피신하여 로뎀 나무 밑에 누워 < 나만 홀로 남았나이다 > 라고 하나님께 불평을 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무엇이라고 말씀 하셨습니까 ? < 내가 너를 위하여 바알에게 입맛 추지 아니한 7천명을 남겨 두었느니라 >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 오늘의 말씀내용이 무엇입니까 ?
유다와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 편에 서거나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로 변신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아직도 환난과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남은 자들이 있는데 하나님은 이들이 받게 되는 특별한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오늘 본문은 이사야를 통하여 이 남은 자들이 받게 되는 특별한 은혜를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첫 번째로 ..........
1, 영적으로 회복해 주신다.
본문(22절)에 보면 <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 지라도 남은 자만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니라 >
여러분 ! 이 말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 이 말씀의 내용은 이제 하나님께서 넘치는 공의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그리고 앗수르를 크게 심판 하실 날이 오겠는데 그때에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남아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며 그 환난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과 멀어 질 때 마다 어려움과 고통이 뒤를 따랐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 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열어 그들에게 단비를 내리시며 형통한 날들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 우리 믿는 성도들이 기도하여야 할 기도의 우선순위 첫 번째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상 지금 발등에 떨어진 문제도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하여 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 하나님과 멀어진 영적인 문제를 회복 )하기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 우리가 먼저 영적으로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 (눅15:11)에 나오는 탕자의 이야기를 아시지요? 자기의 생각을 내세워 아버지를 떠나면 잘살 줄 알고 자기의 분깃을 가지고 집을 떠나 아버지와 멀어 졌던 탕자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았지만 그는 끝내 망하고 말았으며 비참한데까지 떨어져서 돼지 울에서 쥐엄 열매를 먹는 신세에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과 영적으로 멀어지면 잘될 것 같지만 바로 이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 탕자의 이야기는 불행했다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가 돌이켜 아버지를 생각하고 비상한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 왔을 때 ....
탕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
하루아침에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결 되었습니까 ?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벌리므로 먹는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제일 좋은 옷을 입히므로 입는 문제가 해결해 주셨고, 가락지와 신발을 신 키고 좋은 집에서 살게 하므로 인생이 추구하는 모든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었습니다.
여러분 ! 이것은 탕자의 이야기로만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즉 나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에게 탕자와 같은 고통은 없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나에게도 탕자의 고통이 있다면 탕자와 같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영적인 회복을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 이 탕자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눅15:17)의 말씀입니다. 그가 집을 나가 고통 중에 있을 때 <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 집에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 하면서 회개하는 마음을 먼저 가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하나님은 누구를 영적으로 회복해 주십니까? 첫째는 아무리 어려운 환난이 와도 말씀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이요, 둘째는 탕자와 같이 고통중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를 우리 하나님은 그를 영적으로 회복 해주시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본문은 남은 자들이 받게 되는 두 번째 은혜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
다. 두 번째로 .......
2,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신다.
여러분 ! (24절)에 보면 <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시온에 거한 나의 백성들아 앗수르 사람이 애급을 본받아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 말라 >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 시온에 거한 자 > 즉 환난 중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한 자와 환난 중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영적으로 돌아오는 자를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시므로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27절) 말씀에 보면 < 그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 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 저는 어렸을 때 농촌에서 자라면서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느냐 고 나무도 해 보고, 소먹이 꼴도 벼보고, 논에서 모도 심어보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해 보았습니다. 그중에 제일 힘든 일은 산에서 나무를 해 가지고 지개에 지고 집에까지 오는 일이였습니다. 지개에 짐을 지고 가는 집이 왜 그렇게도 천리만리 먼지 모르겠습니다. 집에까지 지개를 지고 가는 길목에는 쉬어가는 Point 가 있습니다.
그 Point 는 쉬기가 좋은 장소요 집까지의 거리에서 적당하게 나눠진 장소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소까지 가는데 그게 왜 그렇게 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쉬Point에 와서 짐을 내려놓고 잔디위에 누워버리면 세상에 그렇게 편한 것이 없고 막 날아 갈 것 같이 몸이 가벼워집니다.
여러분 ! (마11:28)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부르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을 부르고 계십니까 ?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고 했습니다.
여러분 ! 공항에 나가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가지고 가는 짐이 있습니다. 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작은 짐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짐이 너무 많아서 땀을 쩔쩔흘리는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여러분 ! 여행을 즐기려면 짐이 없거나 짐을 줄여야 합니다. 짐이 많으면 고생만하고 여행을 망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중에 하나는 여행하는 자에게 짐을 부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돈을 부탁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 우리의 인생길을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며 슬프게 하는 짐들이 무엇입니까 ? 우리가 영적으로 회복하여 멀어졌던 하나님과 가까워지면,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슬프게 하며, 어렵게 하는 모든 짐들을 우리 하나님께서 모두 대신 져 주시고 책임져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 (455장) 찬송을 잘 아시지요 ? 그 찬송의 가사가 무엇입니까 ? (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험악하여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 라는 찬송입니다.
저는 이 찬송 중에 특별히 은혜가 되는 가사가 있습니다. (3절)중에 보면 (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 라는 부분입니다.
여러분 ! 오늘 말씀을 정리 하십시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
하나님과 함께 계십니까 ?
아니면 하나님을 떠나 계십니까 ?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남는 자가 되기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과 멀어진 자가 계시면 마음을 돌이켜 영적으로 하나과 가까워지는 영적 회복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 1) 영적인 회복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는 축복이요, 2) 인생에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는 축복이 임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