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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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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정보 기상청 스크랩 구성산,금만평야에 우뚝 선 김제의 진산
둔재(윤재연) 추천 0 조회 101 14.10.10 22: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날씨는 좋았으나 중국발 황사미세먼지로 조망이 제로

산행여정:영천마을 → 운무정 → 구성산 → 2삿갓봉 → 안부 → 모악산둘레길 → 영천마을 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나홀로 동네마실 나서듯이 여유있게 5.73km 2시간 25분(나들이웹기준)

산행개요: 불혹의 나이에 둔 늦동이 덕에 가끔 젊은 아빠들 틈에 끼여 애들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

              이번 주말 토요일에 쌍동이중 아들녀석이 이웃도시 김제까지 가서 태권도 승급심사를 치룬단다.

              어느덧 쌍동이가 초등 6학년이라 애들 행사에 따라다니는 것도 거의 막바지라 참여하기로 한다.

              

              오전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금만평야 끝자락에 우뚝선 구성산이 우람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중인리 유각치나 금구 금선사에서 종주로 두어번 오른 경험이 있는 산이라 몇 해 동안 발길을 하지

              않은 산인데 비록 고도는 해발 487.6m로 낮지만 평야와 접해있어 7~800미터 급 조망을 자랑한다.

              일요일도 비가 예보된 날씨라 오후 시간이라도 잠깐 구성산에 올라 산갈증을 해소하기로 한다.

 

 

 

 

 

     '구성산 영천마을 들머리'

 

 

 

 

 

 

                        영천마을 → 운무정 → 구성산 → 2삿갓봉 → 안부 → 모악산둘레길 → 영천마을 원점회귀산행

 

 

 

 

 

 

      다들 고만고만한 녀석들이라 이놈이 그놈 같고 저놈도 그놈같아 제새끼 찾아서 이리저리 뛰는

       젊은 부모틈에 끼여 헤매는데 동행한 쌍동이 달내미가 용케도 막 시작하는 아들넘을 찾아낸다. 

 

 

 

 

 

 

 

      친구들과 가까운 이웃나라로 여행을 떠난 아내대신 육아(?)를 담당하다보니

      태권도 행사후 애들과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들은 후에 사과 몇 개 챙겨서 산행을 나선다. 

      들머리는 금구면에서 원평쪽으로 21번 옛국도로 들어서면 5분 거리에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영천마을 주차장(15:00)

     원래 한적한 곳이지만 오후 늦은 시간이라 주차장이 텅 비웠다.

 

 

 

 

 

 

       저 앞 옹벽을 돌아서면 영천마을인데 모악산둘레길따라 하산시 저곳으로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뒤돌아본 산행초입...좌측 철탑방향 능선을 따르면 남산을 거쳐 금선사로 내려설 수 있다.

 

 

 

 

 

 

 

     2 삿갓봉 안부에서 계곡길 따라 내려설 때도 간벌한 흔적을 보았는데 산유지인듯 소나무 관리를 제대로 한 모습이다.

 

 

 

 

 

 

                  편하고 포근한 소나무 숲길이다.

                  오후 늦은 시간 조망없는 산길을 즐겁게 느껴지게 만드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등로다.

 

 

 

 

 

 

 

      기룡마을 갈림길(15:25)

 

 

 

 

 

 

 

  

      쉼터 운무정,

      기룡마을 갈림길에서 한 땀 흘리며 힘차게 올라서니 운동기구가 갖쳐진 쉼터에 닿는다.

      이 지역 출신 실업가가 기증한 듯 보이는데 상당히 신경을  써서 제작한 듯 방풍설비도 잘 갖춰져있다.

 

 

 

 

 

 

 

 

     저 앞에 금만평야가 펼쳐져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조망이 꽝이다.

 

 

 

 

 

 

 

 

    탁트인 일망무제의 조망 덕에 그동안 간과했는지는 모르지만...

    몇 번 걸음한 산인데도 소나무가 이처럼 근사한 산인줄은 오늘 처음 느껴본다.

 

 

 

 

 

 

 

 

    학선암과 영천,싸리재 갈림길이 있는 상봉 헬기장(15:55)

    500여 미터 거리의 학선암에 들려 약수를 들고 오면 얼쑤 일몰시간을 맞출수 있겠지만

    오늘은 중국발 황사미세먼지에 시야가 제로라 포기하고 싸리재로 길을 잡는다.

 

 

 

 

 

 

 

 

 

     구성산(16:00)(487.6m)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 잡목에 좋지 않고 이웃한 삿갓봉에서의 조망이 압권이다.

 

     한국지명유래집에 의하면 구성산(九城山)은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와 금산면 용산리 청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자로 아홉 구(九), 성 성(城)을 써서, 아홉 개 산봉우리에 성을 쌓아 적의 침입을

     막았던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앉은뱅이가 구성산을 아홉 번 올라 소원을 빌고

     병이 나아 구성산이라고 하였다는 설도 있다.

 

 

 

 

 

    

 

 

 

     동곡임도와 삿갓봉....그 뒤로 모악산정상이 연무에 희미하게 시야에 잡힌다.

     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에 이웃나라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의한 시야의 제한이 너무나 아쉽다.

 

 

 

 

 

 

     좌로부터 상목산과 싸리재 그리고 삿갓봉,

 

 

 

 

 

 

 

     중앙 제비산과 금평저수지,

 

 

 

 

 

 

 

    한 때 세상을 더들썩하게 했던 마늘밭 인터넷도박자금 110억 은닉사건이 있었던 선암리,

 

 

 

 

 

 

 

 

 

    삿갓봉 내림길은 급한 경사의 바위구간이라 상당히 까칠하다.

 

 

 

 

 

 

                 

                  대개 삿갓봉과 싸리재를 경유하여 하산로를 잡지만 어스름이 내려설 시간이라

                  2삿갓봉 내림길인 이 돌길이 끝나는 지점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림하여 임도로 내려서기로 한다.

 

 

 

 

 

 

 

     산길도 제법 뚜렷하고 주변에 밤껍질이 널린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 흔적이 있다.

 

 

 

 

 

                 너덜겅.....간벌지역까지 산행로가 뚜렷하게 이어진다.

 

 

 

 

 

 

 

 

     간벌지역....저 아래 임도가 보인다.

 

 

 

 

 

 

 

 

     임도로 형성된 모악산마실길따라 영천마을로 하산로를 잡는다.(16:50)

 

 

 

 

 

 

 

     임도 주변 제각들,

 

 

 

 

 

 

 

     임도따라 영천마을로 향하는데 좌측 위로 새로 조성한 너른 아스팔트길이 있어 잠시 따라가보니 묘역단지다.

 

 

 

 

 

 

 

 

 

    오름할 때 소나무에 가려 정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등로 좌측으로 산을 황폐하게 깍아 새로 조성한 묘역단지가 있었는데 여긴가 보다.

    나중에 인공위성지도로 확인하여 보니 묘역단지를 조성하느라 황폐화 시킨 구역이 상당하다.

 

 

 

 

 

 

 

     영천마을,

 

 

 

 

 

 

 

     영천마을 주차장에 당도하니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17:26)

 

 

 

 

 

 

     :영천마을 → 운무정 → 구성산 → 2삿갓봉 → 안부 → 모악산둘레길 → 영천마을 원점회귀산행

 

 

주변 모악산의 명성에 가려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구성산에서

  오후 늦은 시간에 시작한 산행에 미세먼지에 덮힌 조망없는 산길이었지만 

 소나무 숲길이 너무 포근하고 부드러워

즐겁게 걸음하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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