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블루가 아니라 코로나 레드 빨간불 경고등이 들어오네요. 점점 인내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ㅜ.
얼마 전엔 약속없이 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 허해서 안되겠다 싶어, 따로 연락한 적 없던 땅게로분한테 연락해서 밀롱가에 가자고 접선하고, 미리 만나 탱고 수다 좀 떨다가 밀롱가로 향했네요. (사심은 無~)
거기다 한해 동안 반강제 유튜브 중독자가 되어, 거의 매일 아이돌 그룹 음악 영상들을 찾아보고, 연예인 앓이까지 하게 된 나를 보며 내가봐도 내가 신기~
코로나 이전엔 아주 인기있는 아이돌이나 유명 가요 정도만 알 정도였고, 여자 댄스가수 청하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여자 그룹 맴버 중에 하나인 줄 알았는데, 유튜브에서 청하의 영상들을 보고 그 재능과 끼에 깜짝 놀랐네요~
유튜브로 인해, 아니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을 다시 보게 됐어요~ 해외에서 kpop 음악 댄스 커버와 리액션 동영상들은 넘쳐나고 bts의 인기는 상상초월 하늘을 찌를 정도!
그래도 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은 엑소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유튭 어느 영상에서 읽은 댓글 중에 엑소는 대세가 아니라 한 세대라고 한 말에 정말 공감, 특히 kpop의 전무후무한 댄스와 음악인 엑소 '으르렁'은 앞으로도 다신 나올 수 없는 천재적인 음악이고 업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013년 처음 이 곡이 나왔을 때의 그 센세이션이란~
12명의 멤버들이 중독성있는 비트에 맞춰 추는 정확한 칼군무, 춤출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눈빛과 섹시함, 그리고 이 모든걸 한 화면에 담아서 원테이크 방식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정말 멋지고 강렬했던 기억이 나네요.
코로나로 인해 뒤늦게 엑소에 입덕하고, 엑소 멤버인 디오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도대체 언제쯤? 빨리 평범한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다가도.. 이도 이대로, 흘러가는대로 받아들여야하나.. 요즘 감정이 넘실넘실 춤을 추네요.
참, 오래 전에 아브라소에 방문했던 모 배우분이 어느 프로에 나와서, 디오와 함께 드라마 촬영할 때 디오가 눈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대사를 하길래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며 칭찬을 하는 영상도 봤어요. 하..디오앓이@@
어쨌든 두말하면 입아픈 엑소 'growl' 영상으로 마무리~ (+여성 아티스트 마마무, 청하, 태연 역시 갓최고)
첫댓글 입덕 축하해~^^
나도..... 사람에게 입덕 하고 싶다~^0^
같이 하쟈~~ㅋ 우리 디오에게로 함께해^^
@조이 내가 만질수 없는 것들은....사람이 아냐!!! ㅋㅋㅋㅋㅋㅋ 신이지...
@나오미 ㅋㅋㅋㅋㅋ 갓경수 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