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난징에 출장 와있는 관계로 난징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난징역에서 바로 지하철을 타고 '신지에코우'역에서 친구를 만나서 여기저기 돌아봤는데
상해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장쑤성의 성도답게 제법 번화가가 크더군요~~
지하상가 돌아다니는데 정신없었습니다^^;;
친구하고 난징대학살 기념관 갔다가... 중화문 갔다가 걸어서 부자묘까지
난징대학살 기념관은 여러가지 문헌자료와 사진들이 방대하게 전시되어 있더군요
입장료가 무료라서 좋았고 일제의 만행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사람이 여기오면 차별이 심하다고 합니다)
중화문은 규모는 비록 작지만 보존상태가 뛰어나 그 시대의 축성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었고요
입장료가 25위엔 이였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부자묘까지 갔는데 공자의 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안에는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주변에 야시장과 상점들이 많아 운치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 딱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후난루에 가서 (시내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먹거리 구경하고 태국 음식점가서 저녁먹고...
노랑머리 외국인도 꽤나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난징은 두번째 오는 건데 하여간 친구 출장을 핑계로 잘 놀다왔습니다
난징도 상해 못지않게 사람 꽤~ 많더군요 중국은 어딜가나 사람구경도 한몫 하는 것 같네요 ㅎㅎ
첫댓글 부자묘는 낮에 가셨나요? 밤에 가셨나요? 야경사진이 궁금하네요~
난징은 지나치기만 했는데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올 가을에 친구 만나러 난징가는데.....
낮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더군요~ 부자묘에서 중국의 그 유명한 취두부도 보고 ^^;;
카메라가 후져서 좋은 야경 사진을 못 찍었네요 개인적으로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