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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尹 발표 보니 1976년 포항석유 대소동 떠올라"
[전문] "유전 발견은 물리탐사 아닌 시추로 확인되는 것"
2024-06-03 13:54:38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3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대유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를 하는 걸 보고 1976년의 일이 떠올랐다. 가짜로 판명된 포항석유발견
대소동"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76년 신년 기자회견을 회상했다.
(중략)
<박정희 전기> 중 '포항석유 발견 대소동' 전문
1975년 12월5일 朴대통령은 중화학공업 담당 수석비서관 吳源哲을 서재로 불리는 집무실로 불렀다.
朴대통령은 회의용 탁자에 앉아 吳수석을 맞았다고 한다.
『부르셨습니까?』
『어, 이봐, 포항에서 석유가 나왔대』
실망한 대통령:『정보부장을 부르라』
남산에서 출발한 申稙秀(신직수) 부장이 황급히 들어왔다. 인사를 하고 오른쪽에 앉았다.朴대통령은 인사도 제대로 받지 않고 『申부장, 포항에서 나온 기름은 원유가 아니라면서! 어떻게 된 거야?』
라고 말했다. 吳源哲이 살펴보니, 申부장은 갑자기 당하고 보니 안색이 변했을 뿐 대답할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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