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인해 여전히 110명이 실종됐고 사망자도 최대 15명에 이른다
2024년 2월 10일 | 오전 12시
▪금요일의 마코 타운 마사라.
[다바오 데 오로] = 다바오 데 오로의 금광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지 거의 60시간이 지난 금요일, 2개월 된 유아와 3세 어린이가 구조되었으며, 실종자 최소 110명을 찾는 수색자들 사이에 희망이 촉발되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지방재난청 관계자인 에드워드 마카필리(Edward Macapili)가 말했습니다. “이것은 구조대원들에게 희망을 준다. 아이의 회복력은 대개 어른보다 떨어지지만 (여자) 아이는 살아남았다.”
구조대원이 울고 있는 진흙투성이의 세 살배기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급속히 퍼지면서 필리핀 적십자사도 이날 오후 두 달 된 아이의 구조를 확인했다.
PRC 구조팀 리더 Van Solinap은 두 어린이가 즉시 Mawab에 있는 Doctors Community Hospital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소녀의 아버지 올랜도 말라카스테는 그의 아내와 큰 딸이 여전히 실종 상태지만, 그들이 살아서 발견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이 세낭이 발견됐다고 알려줬고, SNS에서도 봤어요. 그녀의 여동생은 세낭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그는 뉴스라인 필리핀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에이펙스 광산(Apex Mining Co.)의 경비원으로 일하는 말라카스트(Malacaste)와 그의 둘째 딸인 8세 딸은 화요일 밤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살아 남았다.
두 어린이로 인해 3일간의 수색, 구조, 회수 작업 동안 구조 대상 인원은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금요일에 4구의 시신이 더 수습되어 정오 기준으로 총 사망자는 15명이 되었으며, 현재 최소 1,166가구가 Maco 및 Mawab 타운의 다양한 대피소에 보호되어 있다.
산사태로 인해 집들이 파괴되고 금광에서 인부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던 버스 3대와 지프니 1대가 휩쓸린 후 구조대원들이 맨손과 삽을 이용해 생존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발견됐다.
그러나 금요일에 이 지역에 비가 내렸을 때 두꺼운 진흙 속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시간과 날씨와의 경쟁이 계속되었다. 탐지견은 진흙과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을 탐지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이들은 앞서 다른 구조대원들이 발견한 3세 여아 외에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찾는 데 도움을 준 '아파'라는 K9 수색구조 작업견을 데려왔다.
마카필리는 산사태 피해 지역은 2007년과 2008년 산사태 이후 '건축 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그 곳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고 재정착 지역을 받았지만 사람들은 너무 완고해서 돌아왔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민방위국은 지난 금요일 주민들에게 산사태 잔해 속에서 금을 찾는 일을 중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의료진이나 희생자들의 유해를 회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