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藥草喩品 第五」를 풀어본다(其 六)
5-7.
“이 일상일미법(一相一味法)은 이른바 해탈상(解脫相)이요,
이상(離相)이요, 멸상(滅相)인 바, 구경에는 열반(涅槃)이요,
상적멸상(常寂滅相)이니 종국에는 공(空)에 귀착한다는 점을
여래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 몸 부처는 이 이치를 알고 나서, 그러한 공(空)을 틀어쥐고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중생들의 심욕(心慾)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 몸 부처가 일체종지를 곧바로 설하지 않은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섭과 그대들은 중생들이 지닌 근기에 따라 설하는 여래의
가르침을 능히 알아듣고, 또 믿고 받아들일 수 있으니 참으로
드문 사람들입니다.
참으로 드문 사람들이라 이르는 까닭이 무엇인가.
중생들이 지닌 근기에 따라 설하는 모든 부처님들의 가르침은
그 의미를 이해하고 알아듣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如來知是一相一味之法 所謂解脫相 離相 滅相 究竟涅槃常寂滅相
終歸於空 佛知是已 觀衆生心欲 而將護之 是故 不卽爲說 一切種智
汝等迦葉 甚爲希有 能知如來 隨宜說法 能信能受
所以者何 諸佛世尊 隨宜說法 難解難知
【풀 이】
●如來知是一相一味之法 所謂解脫相 離相 滅相 究竟涅槃常寂滅相
終歸於空 佛知是已 觀衆生心欲 而將護之
*부처님의 고백
空에 집착하고 있는 중생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씀이고,
苦에서 해방된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중생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씀이고,
大乘의 가르침을 펼 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씀이고,
지금이 바로 그 시기다, 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法華經이다, 라는 말씀이다.
*如來知是一相一味之法
여기서 <如來>는 과거불, 현재불, 미래불 등 삼세간의 부처 모두를
통칭한다.
*佛知是已
<부처가 그 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
여기서 <부처>는 석가모니부처님 자신을 지칭한다.
또 <그 점>은 <종국에는 空에 귀착한다는 점>을 말한다.
*觀衆生心欲 而將護之
<그것(之)을 놓지 않고 항시 거머쥐고 있겠다는 중생들의 심욕(집착)을
지켜보다.>
여기서 <그것(之)>은, <一相一味法, 즉 구경에는 열반에 이르게 되고
종국에는 空에 귀착하게 되는 가르침>을 가리킨다.
-將371 도울 장, 받들 장, 따를 장, 늘 장(항상)
-護1160 도울 호, 지킬 호
●是故 不卽爲說 一切種智
<그런 까닭에 일체종지가 무엇인지 곧바로 설하지 않았다.>
여기서 <그런 까닭에>는 <空을 틀어쥐고 놓지 않으려는 중생들의
心慾(집착)을 본 까닭에>이다.
다시 말해, <空이 최상의 깨달음이라 철석같이 믿고 있는 중생들의
마음부터 걷어내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이다.
또, <一切鍾智>는 <菩薩智>, 또는 <聰智>,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가리킨다.
●甚爲希有 能知如來 隨宜說法 難解難知
<여래의 방편설법은 이해하기가 지극히 어려운데 잘 알아듣고 이해하니
참으로 희유하다.>
좀 격 없이 말하자면, 희한하게 잘 알아듣네~. 알아듣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말이야~......정도.
(계 속)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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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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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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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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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