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14:26
또 도와주시는 하나님.
고난이 심하여 괴로움에 빠진 백성들을 외면하지 못하시는 하나님.
우상숭배의 산지인 산당을 속시원히 제거하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사람이 없어도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은 부어지고 있구나를 느낍니다.
그 사랑이 이 시대에도 제게도 흐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열왕기서를 기록한 시기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시기라 하니 이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굵은 물줄기처럼 죄악 위에 넘치도록 흐르며 덮고 있는 것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제 눈을 떠서 이 사랑을 느끼고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대패하여 목숨만 유지해 15년을 더 살다가 반역한 신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마샤왕.
연명이 아닌 한 날을 산다해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넘치도록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분의 사랑이 너무 커서 자연스럽게 그 사랑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부분적 순종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온전히 순종하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나의 모습도 다르지 않음을 봅니다.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할 수 없는 것은 거르는 나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당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버리지 못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정말 싫어하시는 일을 버리지 못하고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점검해 봅니다.
늘 말씀으로 깨어 있어서 하나님 앞에 예배는 드리는데 어리석고 싫어하시는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버지 요아스가 반역을 통해 죽임을 당했지만, 그의 아들 아마샤는 왕이 됩니다.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왕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인데 하나님의 언약대로 남유다는 다윗의 혈통으로 예수님의 씨가 보존이 됩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다시금 깨닫고 찬양하게 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3~4절)
유다의 왕 아마샤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와 같이 처음에는 선한 왕으로 출발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교만해져 가며 산당만은 제거하지 못하여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게 합니다.
저도 아마샤처럼 아직도 제거하지 못한 산당들이 있음을 회개드립니다. 우상과 산당을 온전히 제거하고 하나님만 온전히 전심 다해 사랑하는 자녀가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26
여호와께서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큰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이스라엘에 종이나 자유자나 남아있는 사람이 없었으며, 도와줄 사람은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27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없애 버리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2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28
여로보암 2세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또 유다가 차지하고 있었던 다마스커스와 하맛 땅을 다시 찾은 일들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능력과 업적이 아닌 그 뒤에서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아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여로보암 2세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을 구하였고 전쟁에서 승리하였으며 다마스커스와 하맛땅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는 그가 유능해서 가능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고통당하는 이들을 보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이었습니다.
때로는 악하고 악한 세상사람들의 승승장구함을 보고 불공평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공평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하시고 그들을 도구 삼아 뒤에서 일하시고 뜻하신 바를 세우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된 믿음의 사람뿐만 아니라 세상을 다스리시며 그들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그 뜻을 보고 알기 원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그 뜻을 보고 따를 수 있는 참된 믿음의 삶 되길 기도합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지니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 약속과 선하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복되고 귀한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마음에 부담을 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정직하게 행하였지만 아버지에게서 보고 배운 것대로만 행했다는 이 말씀.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자라면서 따라 한 행동들 중에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행동이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해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나에게 좋고 편안 것을 따라 섬기지 않았는지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고 외치며 어찌 보면 반쪽짜리 순종이 아니었는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그런 사람 되게 하옵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자도 없음을 보셨고 (2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음에도 그들의 고난 당함을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듯 합니다.
아기에게 부모가 전부이듯 나의 삶의 전부가 하나님임을 잊지않고 아바 아버지께 시선을 고정시키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