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것 자체가 괴로움의 연속이니 살지 말라는 말과 같다. 아파도 괴로워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배신의 아픔으로 미움을 갖게 된다. 배신의 아픔은 우리가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고 있었음을 반증한다.
조건없이 바람없이 주고 사랑했다면 돌아서 가는 사람은 그것으로 그만이다. 미움도 아픔도 가질 필요가 없다.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이,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한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이다.
그러니까 사람이니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주라, 내 인생 살아가면서 기록으로 짐을 만들기보다는 적절히 기록을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으로 살아가야 된다.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야 자신의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는 절제를 잃고 산만해져 많은 세월과 기회를 허비하기 쉽다.
심지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아 생활의 원칙과 방향을 상실하기도 한다.
인간의 의지력은 인생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요소로써 인간활동의 모든 상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돈이 많으면 절약을 잊어 재산을 탕진하게 되고,
지위가 높으면 절제를 몰라 권력을 읽게 되며,
큰 명성을 누리다보면 지조를 잃어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인간이란 존재는 고난을 잘 이겨내야 무슨 일이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고난을 이겨내지 못하면 자신을 망치게 되고, 행운이 다가와도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그냥 밟고 지나가게 된다.
또한, 돈을 잃는 것은 아주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아주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읽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을 잃기 전까지는 그것의 중요함을 알지 못하는 게 사람이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우선순위 가치들이 옥죄고 있기 때문에 건강의 중요성을 미처 생각치 못하고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