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돌아보니 치료를 시작한지 벌써 2년 반이 되었다.
그래서인가 치료 이전의 내 모습이 희미하게 기억이 어렴풋 할 정도로 시간이 흐르고 현재의 내가 돌아보면 지금과 그때의 나는 참 많이 다르다고 느낀다.
치료를 시작할때는 마치 뜨거운 무엇에 심하게 화상을 입어서 미치고 팔딱뛰도록 가만히 앉아서 참을 수 없는 상황 같았다.
상처에 이것저것 급하게 몇가지 진정시키려고 올려놓아 봤지만
더 쓰라리고 아파서 그런 방법 말고 뭔가 맞는 치료가 따로 있는게 아닐까 하고
미친듯 다시 고민하고 찾다가 우연히 김범영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뭔가 저게 옳은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짐작과 확신이 들었다.
그러고는 이 방법밖에 없단 생각으로 뒤도 안가리고 일단 시작했다.
하지만 고통은 하루이틀 만에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았다.
그래도 방법이 없으니 일단 한 동안 치료과제를 지속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다보니
지금은 정말 고통이라고 느끼던 것들이 더이상 아무 느낌도 들지않고... 그저 그랬구나... 싶다..
사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안에 많은 신변의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치료과제도 초심의 열심히 하는 것에서 좀 소홀하기도 했고...
시간이 언제 이리 흘렀나 싶게 지났지만 그래도 연연하지 않고 잘 노력하려고 또 더 강건히 나가려고 준비한다.
그런 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마음치료는 살아가는 내 생명줄이라는 말을 다시금 새기면서...
[마음치료 홈페이지의 치료회원후기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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