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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문산찬(寶文山讚)</p><p> </p><p>서남 골 발원하여 동북으로 펼친 나래</p><p>주름진 자락마다 서기들을 품었나니</p><p>보물은 상감청자요, 도공숨결 들린 듯.</p><p> </p><p>세사를 경륜함엔 동량들을 기르는 법</p><p>이곳에 은거하며 몸과 마음 닦았나니</p><p>문사는 올곧은 선비, 예와 학을 강론네.</p><p> </p><p>한밭들 큰 마을에 동산으로 차고 앉아</p><p>오른 곳 약수터요 오르는 곳 임욕장을</p><p>산마루 보문산성에, 봉화 지펴 지켰다.</p><p> </p><p>드높은 백제문화 이 고장의 얼이 되고</p><p>예와 학 숭상하니 충절의 땅 “한밭”이네</p><p>찬사는 새날의 터전, 보문산의 정기여!</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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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김영훈의 문학동네
김영환 시조시인 작품 한편 올리기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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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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