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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능동고택 음악회' 화려하게 열려.
안동시가 주최하고 능곡회(회장. 권순창)가 주관하며 안동시. 안동권씨 대종원. 안동종친회. 청장년회가 후원하는 2014 '능동고택 음악회'가 9월 21일 오후 6시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능동재사 추원루 앞 잔디밭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권계동 대종원 상임부총재, 권주연 안동종친회장, 권혁철 능우회장, 권순창 능곡회장,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 권광택. 권남희 안동시의원, 능우회 및 능곡회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를 개최하기전 권영세 안동시장, 권계동 대종원 상임부총재, 권주연 안동종친회장, 권순창 능곡회장, 능곡회 회원 등 20여 명이 시조묘소에 올라가 고유제를 지냈다.
<뿌리깊은 고택에서 들려오는 능골의 음악소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식전행사로 50∼60대로 결성된 봉사단체인 '두들림' 소속 남녀 5명이 북을 신나게 두드리면서 난타공연을 하였다. 이날 안동권씨 며느리이며 MBC진짜사나이 군악의장페스티벌 진행자이며 CJ헬로비전 리더의품격 진행을 맡고있는 프리랜서 심정옥 사회자가 한치의 오차도없이 멋있고 깔끔하게 진행을 하였다. 전 능곡회장 권영훈씨가 내빈소개를, 권순창 능곡회장이 인사말을, 권영세 안동시장이 축사를, 권혁록 문화해설사가 능동재사에 관한 해설을 각각 하였다.
제일 먼저 김남이씨(전국 국악대전 금상)가 대금을, 신혜원씨 (김천시립국악단 단원)가 해금으로 '인연' 등 2곡을 각각 연주했다. 이어 권영국(전 능곡회장) 등 3명이 찬조출연을 해서 색소폰으로 '안동역' '삼포로 가는길' 2곡을 연주하고 앵콜곡으로 '찔레꽃'를 멋있게 연주했다. 곧이어 통기타가수 이미숙씨가 '꿈속의 사랑' '그러면 좋지 않겠나'를 허스키 목소리로 부르자 관객이 앵콜을 청해 앵콜곡으로 '삐에로는 웃지 않네'를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 주최측은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를 따라온 점을 감안해서 예년에 없었던 마술을 선보였다. 국가대표 마술사 팀인 '오즈매직'의 양재혁 등 2명은 20여 분에 걸쳐서 '동전마술' 등 재미있는 여러 가지 마술로 재주를 보이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60∼70대가 좋아하는 한국무용과 부채춤을 선보였는데 성민희씨(경주 현예술단 상임단원)가 마치 학이 날아가듯 '태평무'와 '부채춤'을 멋있게 추었다. 이어 보컬 앙상블 C. Classic 김은태 등 3명이 넘치는 힘으로 오페라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3곡과 앵콜송으로 '영일만 친구'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출연자인 초청가수 윤성씨는 '아름다운 강산' 그리고 앵콜송과 함께 4곡을 연달아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신나는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최측은 작년 음악회에는 안동지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들을 많이 초청했었으나 올해는 여러 도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들을 초청하였다. 초가을밤 날씨가 차가운데도 불구하고 뿌리깊은 고택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능골로 울려펴지는 바람에 2시간 30분 동안 흥분의 도가니로 흠뻑 젖어 들었다.
주최측은 사전 준비한 소형담요와 따듯한 물, 커피, 녹차, 떡, 그리고 음료수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나눠주었으며 행사가 끝나자 능곡회원들은 단체로 기념촬영 후 안동종친회관 1층 '양반밥상'식당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한편 안동권씨 능동재사(陵洞齋舍)는 중요민속자료 제183호로 지정되었는데 이 곳은 고려 삼태사 중의 한 사람이며 안동권씨 시조인 권행(權幸)의 묘제(墓祭)를 위한 재사(齋舍)다. 조선 효종 4년(1653)에 처음지어 마루, 방, 곳간 등 16칸(間)을 건립하였고 그후 숙종 9년(1683) 관찰사 시경(是經)이 누각 7칸을 추건(追建)하였다. 그러나 그후 불행하게도 두번의 큰 화재로 당시 70여칸의 건물중 임사청(任事廳). 전사청(典事廳) 등 수칸만 남기고 모두 불에 타 없어진 것을 건양(建陽) 1년(1896)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있다. 이 집은 구조적으로 주목할만한 건축물은 없으나 재사로서는 보기 드물게 큰 규모의 건물로 제례행사(祭禮行事)의 성대한 규모를 짐작케 한다.
추원루 앞 잔디밭 광장에서 능동고택 음악회가 열리고있다.
능동고택 음악회 팜플렛.
저녁 추운날씨에 대비, 소형담요를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능동고택 음악회의 사회자 심정옥씨.
심정옥씨는 안동권씨 며느리이다.
주최측에서 나누어 준 떡을 먹고있는 안동권씨 간부들.
관객들이 속속 도착하고있다.
남녀 50∼60대로 구성된 '두들림'이 난타공연을 하고있다.
권남희 안동시의원 부부.
심정옥 사회자.
내빈소개를 하고있는 권영훈 전 능곡회 회장.
인사말을 하고있는 권순창 능곡회 회장.
축사를 하고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능동재사에 관하여 해설을 하고있는 권혁록 문화해설사.
김남이씨(전국 국악대전 금상)가 대금을 연주하고있다.
능우회 전 회장 등 간부들도 참석했다.
권오익 대종원 총무부장(오른쪽 두번째 분).
해가 서서히 기울어지는 가운데 신혜원씨(김천시립국악단 단원)가 해금을 연주하고있다.
저녁에 기온이 내려가자 소형담요를 덮고 음악회를 관람하고있다.
권영국(전 능곡회장) 등 3명이 찬조출연으로 색소폰을 연주하고있다.
통기타가수 이미숙씨(가운데 분)가 '꿈속의 사랑' 등 3곡을 부르고있다.
마술을 하고있는 '오즈매직' 팀.
마술을 하고있다.
학 처럼 춤을 추고있는 성민희씨(경주 현예술단 상임단원).
보컬 앙상블 C, classic 팀이 오페라를 부르고있다.
부채춤을 추고있는 성민희씨.
마지막 출연자인 초청가수 윤성씨가 열창하고있다.
관객들도 다함께 노래를 부르고있다.
음악회를 끝낸 능곡회원과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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