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부모님들의 배웅 속에
먼나들이를 떠나봅니다~
짐도 들어주시고 아이들 안전도 책임져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
엄마아빠와 인사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국립수목원에 도착하였어요!! 😁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겉옷 벗고 (벗고 싶은 친구들)
어린이집 앞치마 착용 후 활동하였습니다~
산림 박물원으로 먼저 가보아요~
"수목원에도 박물원이 있어요??"하고 놀라더라구요 ㅎㅎ
박물원에 전시되어있는 것들은
눈으로만 보기로 원장선생님과 함께 약속 후
입장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느티나무 속
숨은 동물들을 찾아보아요~!
"지구만큼 크다!!" 양팔을 벌려 길이도 재어보네요^^
조상님들의 지혜로 예전에는 못 없이도
나무 조각들을 연결하여 집을 짓고
물건을 만들고 지금 우리가 치는 장구를 포함한
악기들도 모두 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익숙한 장구를 보자
"장구다! 궁채랑 열채도 있네!"해요^^
나무를 엮어 생활용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하늘이가 "어? 이사람 새끼꼬기하고 있네!"해요 ㅎㅎ
아이들도 조상님들처럼 못, 망치없이
구조물을 만들어보아요~
두부틀을 먼저 도전합니다!
수목원에 온 소감을 메모지에
적어 붙여보기도 합니다~
요즘 글씨를 읽고 쓰는 것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슬기반이랍니다!
설명서를 보며 친구들과 조각을 함께 찾아
이리저리 맞춰보니 어느덧 두부틀이
완성되었네요! ㅎㅎ
한 쪽에서는 나무비중표를 보고 가장 무거운 유창목을 찾아
무게를 재어봅니다~ "유창목을 이기는건 없어!"
"그럼 유창목 대 유창목을 해보자~!" 저울의
기울기가 수평이됩니다~
나무 놀잇감으로 이렇게 구조물도 만들어보고
무게의 개념도 익혀가니 시간가는 줄 몰라요~
나무 조각 맞추기 전에는 쓱 보고 지나갔던 내용을
조상님들의 방법대로 구조물을 만들어 본 후에는
더욱 집중하며 살펴봅니다 ^^
숲 속 호랑이 테마에 들어가니
준우랑 재우가 "어흥~"하며 나타나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새로 생겨서 활동해봅니다~!
창 밖에 보이는 단풍나무를 보더니
그림 속 단풍나무를 색칠해주는 유겸이입니다😊
1층으로 내려가보니 '천연염색 테마'가있어요!
어린이집에서 손수건 염색 했던 것을
떠올리며 "포도로 염색했을까?", "양파껍질은 노란색이지!"
해요 ㅎㅎㅎ 우리가 염색 재료로 사용했던
치자, 양파껍질, 소목을 아이들이 찾았네요!
식물원으로 가봅니다~
"어디서 아까시꽃 냄새가 나~"하며 아까시 나무를
찾아보았는데 안에는 없더라구요 ^^;
첫댓글 아이들이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왔네요
아마 지우는 씻을때 낙엽이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머님 ㅎㅎㅎ 거의 낙엽에 파묻히다시피 했거든요^^
작년에 수목원으로 먼나들이를 다녀온 후 다시 한번 가고 싶어해서 가족끼리 갔었는데 진짜 많이 변했네요.
이런 체험들이 있었나??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더 많이많이 재밌었겠어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늘었다고 원장님도 얘기하시더라구요^^ 덕분에 더 다양하게 수목원을 즐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