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링컨 센터에는 앨리스 툴리 홀에 근거를 둔 세계적인 실내악단 링컨 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있다.
미국 실내악단 중에서도 최고로 꼽힐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앙상블로 유명하다.
한국 연주자로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과 이유라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울에는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The Chamber Music Society of Kumho Art Hall, 이하 CMS)가 있다.
지난 2007년 창단한 CMS는 금호아시아나(금호산업 (16,700원 150 0.9%))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에
근거를 둔 한국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으로 외국에 비해 척박한 국내 실내악 풍토를 발전시키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예술적 교감을 나누어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음악감독 김대진이 이끄는 CMS는 창단 이래 연간 4~5회의 정기 공연을 통해서 작곡가 별, 테마 별로 중점을 둔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시즌에는 총4회의 정기 공연을 통해 북유럽 작곡가들의 음악, 말러와
그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음악, 드뷔시와 브람스 실내악 집중 탐구와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 나선다.
한국 피아노의 명교수이자 수원시향 제6대 상임지휘자로 활동중인 김대진(49, Pianist/Music Director)을 필두로
한 CMS 단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까지 단원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
CMS는 서울대학교 부교수 이경선(46, Violin)과 서울대학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하여 화제가 되었던 백주영
(35, Violin),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악장 데이비드 김(48, David Kim, Violin)과 비올라 수석 장중진(43, Viola),
서울시향의 클라리넷 수석 채재일(33, Clarinet)과 수원시향 오보에 수석 이윤정(39, Oboe)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16명과 함께한다.
또한, 매년 다양한 연주자들을 객원으로 초청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존 매네스(46, Jon Manasse, Clarinet),
바리톤 최현수(53, Baritone), 서울시향 비올라 부수석 강윤지(29, Viola)를 비롯한 총 9명의 객원 단원들이
CMS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1 시즌 일정
- 3월 3일(목), 오후 8시 북유럽의 매혹적인 선율(Music from Scandinavia
- 6월 2일(목), 오후 8시 말러와 그의 영향(Mahler Influence)
- 9월 1일(목), 오후 8시 드뷔시 스페셜(Music from France(III)?Debussy Special)
- 12월 1일(목), 오후 8시 브람스 에센셜(Brahms Essentials(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