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숙박업체 활성화를 위한 인증제
2012년 박람회 예정된 여수, 볼거리 풍성
여행에서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장소는 정했는데,
어디서 자야 할지 망설여질 경우가 종종 있어 서지요.
행선지에 지인이 살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때,
혹은 지인이 찾아올 경우 집에서 재우기 힘들 때 어디를 이용해야 할까? 고민입니다.
호텔은 비용 때문에 쉬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콘도나 여관이 제격인데 마땅한 정보가 없어 헤매게 됩니다. 이럴 때 정보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최근 새로운 정보를 접했습니다. 그게 뭐냐고요? 여행가는 사람과 지인을 맞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곳입니다. 그건 바로 ‘굿 스테이(Good Stay)’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꼼꼼히 챙겨 추천하는 곳이니 믿을 만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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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관광공사.
‘굿 스테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브랜드
제가 사는 여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지인들도 심심찮게 방문합니다. 어디를 이용할까 고민하다 알게 된 게 굿 스테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중저가 숙박업체. 그러나 선정적 이미지와 질 낮은 서비스 등으로 여행객들로부터 외면 받는 게 현실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저가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굿 스테이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더군요.
이게 하루 이틀에 정착되리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저가 숙박시장을 활성화 시켜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라 하니 일단 환영입니다.
긋 스테이는 전국에 165개가 있다합니다. 여수에는 돌산의 모텔 오페라, 시청 부근의 자이모텔과 프랑스 모텔 등 세 군데가 있더군요.
이 중 지인들과 함께 프랑스 모텔을 찾았습니다. 예서 자고 인근 관광지인 오동도와 향일암, 사도 등을 둘러볼 요량이었지요. 비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괜찮아 OK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3C42214AA0945A4F)
굿 스테이 프랑스 모텔.
![](https://t1.daumcdn.net/cfile/blog/183C42214AA0945A50)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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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안내.
2012 세계박람회가 열릴 예정된 여수, 볼거리도 풍성
아시다시피 오동도는 두 말하면 잔소리인 관광지입니다. 게다가 오동도 앞 일대는 2012년 세계박람회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는 곳입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오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열릴 예정인 세계박람회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지구촌 축제로 100개국이 참여해 관람객만 8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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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가 예정된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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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입구에 자리한 2012세계박람회 홍보관.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란 뜻입니다. 남해 바다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가 아름다워 향일암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금오산과 연도ㆍ안도ㆍ금오도ㆍ소두라도ㆍ횡간도 등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울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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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 향일암.
사도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합니다.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날 때 사도, 추도, 중도, 증도,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 섬이 ‘ㄷ’자로 이어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 공룡 화석지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룡 머리, 얼굴바위, 거북바위, 규화목 화석 등이 있어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그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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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거북바위와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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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와 주변의 7개 섬.
아직 여수를 방문하지 못했다면 세계박람회가 열리기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어찌됐건, 한국관광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굿 스테이가 여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중저가 숙박업체 활성화를 이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랍니다.
덧) 굿 스테이 관련 사이트 http://korean.visitkorea.or.kr
원문보기 http://blog.daum.net/limhyunc/11299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