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기도가 튼튼한 다음세대를 만들라!
기도가 살아야 주일학교가 부흥한다.
초대교회의 부흥은 기도가 동기가 되어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승천 후 제자들이 한곳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썼을 때 오순절에 성령강림이 일어났으며, 그때부터 교회는 부흥되었다. 제자들은 성령강림 이후에도 기도하며 전도하였다(행 2:42, 4:31).
주일학교의 부흥과 성장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심이 우선되어야 한다. 주일학교는 하나님의 학교이며 하나님의 사역장이다. 주일학교의 부흥은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의 일은 기도 없이는 할 수 없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을 통하여 일하신다.
그러나 지금은 기도 잘하는 교사보다는 말 잘하는 교사들을 알아준다. 학생들은 말에 은혜 받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옥토가 된 마음에 그 설교는 역사한다.
기도는 생명선이다.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연결해주는 것이 탯줄이라면, 기도는 하나님과 그의 자녀들을 연결해주는 생명선이다. 태중의 아기가 탯줄로부터 엄마의 영양분과 힘을 공급받듯이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영적 힘을 공급받는다.
기도는 생명선이며 영적인 호흡과 같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의 생명은 호흡하지 않는 것과 같으며 호흡하지 않는 생명은 죽은 것이요, 생명이 죽은 곳에서는 성장이란 있을 수 없다. 주일학교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현대 주일학교의 침체는 기도의 침체에 있다.
레나드 레빈힐은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 이유는 기도생활이 병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현대 교회의 기도 없음을 이렇게 지적한다.
“현대 교회가 여러모로 궁핍하지만 그 중에서도 기도의 처소에서 가장 시들어져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조직 전문가는 많이 있지만 애통하는 자는 드물고, 운동가나 기부자는 많지만 기도의 사람은 귀합니다.
노래하는 자는 많으나 애곡하는 자는 보기 힘들며, 목회자는 무수하나 씨름하는 자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떠드는 자는 많으나 땀 흘리는 자는 적으며 방식은 많으나 열정은 적고, 참견하는 자는 많으나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글 쓰는 자는 많으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는 별로 없습니다. 이 기도의 처소에서 실패하면 어디에서나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직임 중 최고의 사역인 기도의 사역은 모든 사람에게 위임되었습니다.”
레빈힐의 이와 같은 지적은 현대 교회 뿐 아니라 주일학교와 교사들에게도 해당되는 지적이며 모든 주일학교 지도자들이 깊이 각성하고 새겨야 할 지적이라고 본다.
기도는 영적인 힘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이요, 하늘의 창고를 여는 열쇠다. R.A 토레이는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무한한 창고를 여는 열쇠”라고 하였다. 기도는 세상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힘이다. 주일학교교육은 하나님의 힘을 받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기도 없는 교육은 지식 교육이요, 죽은 교육이다.
현대 교회의 많은 교사들이 기도 없는 교육을 하므로 주일학교는 영적인 활기가 없고 냉랭하다. 주일학교를 살리고 성장시키는 길은 기도운동을 일으키는 길이다.
한때 어린이 재적 32,000명 출석 13,000명까지 기록한 세계 제일의 주일학교였던 부산 서부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맹렬 교사들의 전도, 기도, 심방 그리고 철저한 말씀교육이었다. 그들은 매일 한 번씩 자기 반 학생들을 위해서 이름을 부르며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담임목사는 교사들의 기도를 매주 확인한다.
이 시대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기도하는 다니엘, 기도하는 사무엘, 기도하는 엘리야를 찾고 계신다. 교사들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이 시대의 다니엘, 사무엘이 되어야 하며, 어린이들이 기도의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반을 부흥시키고 주일학교를 부흥시키려면 교사가 기도해야 하고, 반이 기도해야 하며, 주일학교가 기도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반마다 부흥 목표를 정하고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고 주일학교 전체가 합심하여 기도하며 교사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기도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주일학교가 부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제일 필요한 사람은 기도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교사들이여 기도의 시간을 가지라! 하루 1시간 이상씩 어린이를 가슴에 품고 기도해 보라! 다니엘처럼, 초대교회처럼 하루 3번씩 기도하라!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마지막 시대에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기도 없이는 주일학교를 살릴 수 없다.
마귀는 기도를 방해하며 기도시간을 빼앗아 간다. 온갖 이유를 들어 기도를 못하게 하고 기도시간에 온갖 잡념이 들게 하거나 기도를 시작하면 빨리 끝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주일학교 지도자들의 기도가 약해지고 교사들의 기도가 줄어들고 기도 없이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기도 없는 교육은 영혼에 변화를 주지 못한다.
다른 일은 열심히 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도는 안 한다. 그러니 주일학교가 영적인 힘을 잃고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주일학교의 교역자가 기도하고 교사들이 기도하여 기도의 불을 붙여야 주일학교를 살리고 부흥시킬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필요한 영적인 힘이요, 무기이며, 사단을 이기는 힘이요, 능력이다. 사단에게 매여 있는 어린 영혼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기도의 무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크리소스톰은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표현하기를 “기도의 능력은 불의의 세력을 정복하였다. 사자의 분노를 제어하고 무질서를 안식으로 잔잔케 했으며, 전쟁을 종식시키고, 폭풍을 가라앉히고, 귀신을 쫓아내고, 사망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천국의 문을 넓혔으며, 질병을 없애버리고, 부정을 추방하고, 도시를 멸망에서 건졌으며, 태양을 중천에서 머무르게 하고, 우뢰의 행로를 멈추게 했다.
기도는 만병통치약이며, 죽지 않는 보석이며, 무진장한 보고이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며, 폭풍으로 일그러지지 않는 창공이다. 기도는 수천만 축복의 밑뿌리며, 생물이며 어머니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기도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잘 나타내 보여준 것이다.
다니엘은 기도로 사자들의 입을 막았고, 바울은 기도로 감옥 문을 열었으며, 한나는 기도로 사무엘을 얻었다. 또한 엘리야는 기도로 자연의 진로를 바꾸고 한 나라의 경제를 봉쇄했으며, 그가 기도하니 하늘에서 불이 떨어졌으며, 기도하니 비가 내리기도 하였다. (생략) 3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