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현지인 리더를 데리고 'D3전도중심 제자훈련 세미나'에 참석한다.
어제저녁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주께서 힘 주시길 기도한다.
힘들겠지만 현직 교사인 루엘 목사에게 하교 후 참석하라 부탁했다.
왜냐하면 담임 목사가 바뀌어야 교회가 바뀌기 때문이다.
말로 설명해도 소용이 없다.
평신도 사역이 중요해도, 다 똑같은 것 같고, 아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예수님께서 “와 보라” 말씀하신 이유도,
현장을 보라는 것이다.
오늘 세미나 강사는 현지인 평신도들이다.
어떻게 복음을 암송하고, 전하고, 어떻게 역사가 일어났는지 나눈다.
어떤 선교사님 가정에 ‘아떼’(가정부)는 3분 복음을 암송하는 중에 변화를 경험했다.
즉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왜 복음이 필요한지, 인간이 왜 죄인인지 암송하는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바람피우는 남편을 용서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 존재가 보일 때 예수님의 은혜가 보인다.
정말 기대가 된다.
죽은 하나님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한다.
세미나를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지금 필리핀 땅에 부흥의 문을 열어주셨는데 닫히기 전에
모든 교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복음을 전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같은 마음을 가진 선교사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각 교회 평신도가 일어나 교회를 세우는 역사를 보길 원한다.
어제도 어떤 선교사님을 만났는데 그렇게 친하지 않다.
좀 껄끄러운 분이지만, 어떻게 하면 함께 복음을 전할지,
그것만 묵상했다. 저 분을 통해 복음의 문일 열리기 기도했다.
그렇다 지금 우리는,
다리 밑 빈민들에게,
수상가옥 가난한 이웃들에게,
시골에서
공장 근로자에게,
이웃에게...
복음을 전한다.
내가 만나 예수!
얼마나 그분이 좋은지, 그분을 나누고 싶다.
지금 삶이 힘들고 죽을 것 같아도, 예수를 만나면 산다.
영혼을 살리는 일에 인생을 걸자!
예수 그 이름에 생명을 걸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