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다. 일 년 내내 기다린 만큼 신중을 기해 여행지를 고르고 여행 일정도 알차게 짰다. 출발하는 날이 다가올수록 설렘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막상 마음 한 켠이 무겁다. 오랜 기간 비어 있는 집이 신경 쓰이기 때문.
CCTV는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도와준다. 제품에 따라 경보를 울려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도 하고 사고가 난 후에는 든든한 목격자가 된다. 최근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시로 확인하거나 촬영한 영상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기도 한다.
요즘 CCTV는 네트워크 기능을 지닌 것이 가장 잘 나간다. 다나와리서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판매된 CCTV 중 약 51%가 여기에 속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돼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화질별로 나눠보면 풀HD가 69.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HD급이 잘 나간다. 장안의 화제인 UHD는 아직 미비한 상태. 기타 항목에 들어 있다.
부가 기능 중에서는 양방향 통화 기능이 인기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CCTV 중 25.1%가 이 기능을 지원한다. AGC는 Automatic Gain Control의 약자로 입력되는 소리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기능이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도 균일하게 맞춘다.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이제 막 1.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상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 기기가 파손 돼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상반기 CCTV 시장에서는 한화테크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양한 형태의 CCTV로 30.6% 점유율을 확보했다. 그 뒤에는 위앤올과 샤오미, 이지피스 등이 8% 이내의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음에도 저렴한 가격에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 다나와리서치 데이터는 페이스북 페이지 <다나와리서치 - 커머스 현황 분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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