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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이 최근 산림청의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제 자작나무 숲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연간 20만여명의 국민들이 찾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다.
북부산림청은 기존 메인 숲길에 답압 및 시설물 피해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난 2022년 탐방객 분산을 위해 메인 숲길 근처 계곡부에 조림된 자작나무숲에 인제 달맞이 숲길 5㎞을 조성했다.
달맞이 숲길은 기존 메인 숲길과 다른 형태의 자작나무숲에 조성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숲길로 큰앵초, 촛대승마, 노루귀 등의 야생화와 다양한 식생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인공 시설물 대신 자연물을 활용해 숲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시공됐다.
돌계단, 돌흙막이 등의 공법으로 탐방객들이 걷기 편한 계단 높이와 경사도를 조성했으며, 계곡부 용천수가 많고 집중호우 시 탐방로 훼손이 우려되는 곳은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돌로 돌수로 등을 설치, 노면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했다.
출발지 안내센터에서 다시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길로, 숲길등산지도사가 배치돼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임하수 청장은 “솔선수범하는 등산 예절로 아름다운 숲길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