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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카페 게시글
수필 ‘세지름’과 ‘시질목’
이명재 추천 0 조회 39 12.04.04 04:3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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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06 04:50

    첫댓글 정겨운사투리 .거기에 이 선생님 설명에 오늘도 웃으며 시작합니다.

  • 작성자 12.04.08 21:48

    이쁘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당~꾸벅! 근데...글을 재미있게 쓴다는 것이 제일 어려워요. 우스개로 끝나지 않으면서 재미있으려면 겁나게 감동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인디...ㅠ

  • 12.04.24 19:38

    세지름과 시질목... 우린 그냥 삼거리라고 했는데 그런말도 있나요? 정말 예산말 사랑이 대단하신분이시네요.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4.25 01:02

    <삼거리>는 한잣말이지요. 특별하지 않는 한, 한잣말이 있는 곳에는 그에 대응하는 순우리말이 있지요. 충청지방에서 <삼거리>는 [상거리]로 말합니다. [삼거리]보다는 [상거리]가 말하기 쉽기 때문이지요. 뒤에 오는 어금닛소리 'ㄱ'의 영향을 받아 앞 소리 'ㅁ'이 어금닛소리인 'ㅇ'으로 변한 것이지요. 일종의 자음동화(변자음화)로, 동화가 일어나면 발음이 참 편리해지지요. 충청말에서는 표준말과 달리 동화가 다양하게 일어나서 발음하기가 표준말보다 쉽습니다. 돌아보면 재미있고 정겨운 말들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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