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1일 기존 세입자분이 오는 2월 26일에 직장관계(?)로 이사를 갈 예정이니 그리 알고 조치를 취해 달라는 연락을 울 마눌님이 받고 난 다음 본인에게 전화를 헀습니다.
2월11일 저녁 통화
마눌님 : 조금 전에 세입자가 개인사정으로 이사를 간다 하는데 이럴 우짜면 좋겠노?
본인 : 벼룩시장이나 무가지 신문(?)에 보증금(현재4백만)이나 달세(현12만)없이 관리비만
내는 조건으로 입주시키도록 해라.
마눌님 : 언제 부시고 이주하나? 그 걸 알아야 집을 내놓든지 말든지 하지.
본인 : 8월 어느시점까지는 법적으로 아무도 못 부서고 그 후에는 소송중이기 때문에 판결이
날 때 까지는 내도 대통령도 모른다 아이가.
그 후 마눌님 바쁜 와중에도 나름대로 여러 경로를 통해보고 벼룩시장에 보증금 50만원
달세 7만원으로 방을 붙였슴.
2월15일 저녁 통화
마눌님 : 여러 사람들에게서 달세 문의가 와서 보증50만원에 달세 10만원으로 전화로 합의
보고 보증30만원을 선금으로 계좌 이체하여 받았다 (기분 조은 목소리 쯧쯧).....
본인 : 달세 7만이라더니 10만은 또 뭐꼬...
마눌님 : 우리 신랑이 달세10만원을 7만원으로 잘못알고 달세공고를 냈습니다 하고
달세 10만원에 합의했다.
(방은 지가 쓰고 많은 전화가 오니 죄없는 신랑 핑계대고 잔 머리 굴림 쯧쯧...
세입자 안들어 오면 어찌 할라고...)
그리고 2월 27일에 입주한다고 한다.
본인 : 알았다.
참조로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들은 대체적으로 영세 서민들이 많아서 보증금을 대폭줄이거나
무보증금으로 하고 실비로 달세를 받으면 빈집으로 방치하는 일들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새 세입자들이 철거 시기나 이주시기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잘 설득시켜 주는
일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첫댓글 보증금은 얼마라도 받아야합니다. 관리비 미납하고 그냥 이사 가버리면 어찌 합니까?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도 들어 올 사람 많습니다....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려면 도배 장판등 내부수리를 다시 해줘야 되지 않나요?
새집이 아니라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살림을 할 수 있는 정도이니 현상태로 입주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새로운 세입자가 집구조를 현장확인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