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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社說)〉
2023년 1월 14일
내일은 ‘중등부결성기념일’
22세기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맹세를 새롭게
1965년 오늘인 1월 14일, 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의 주인공 야마모토 신이치가 청년부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제9권 ‘봉추(鳳雛)’ 장(章)에 그려져 있다.
신이치는 말했다. “내일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는, 지극히 중요한 날이다.” 다음날인 15일, 전국 각지에서 ‘중등부(中等部)’의 결성식이 상쾌하게 실시되었다. 이 기념일에서부터 내일로 58주년을 맞는다.
당시 일본은 1차 베이비붐 세대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10대 젊은이의 수도 매우 많았다. 한편, 그 무렵의 「청소년백서」에는 범죄의 저연령화나 소년범죄의 증가가 지적되는 등, 과제를 안고 있던 시대이기도 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해 ‘어차피 나 따위는’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가혹한 수험 경쟁에 내몰릴 뿐, 인생의 목표도 찾을 수 없다. - 젊은이가 안고 있는 그런 불안이나 공허감이, 문제의 뿌리에 있다고 하는 견해도 있었다.
태어난 의미란 인생의 가치란 무엇인가. 그 물음에 답하고 ‘인간의 철학’을 중고생에게 전하는 육성(育成)의 모범(模範)을 보이는 것이 ‘학회(學會)의 사명(使命)이며 앞으로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고 이케다 선생님은 정했다. 중등부결성일은 학회의 미래뿐만 아니라 일본의 미래도 결정하는 새로운 출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날’로 여겨졌던 것이다.
시간은 흘러 저출산 사회가 되고 젊은이를 둘러싼 환경은 변했지만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물음은 바뀌지 않은 것이 아닐까. 2019년판 「어린이·청년백서」에 따르면 일본 젊은이의 ‘자기긍정감(自己肯定感)’은 다른 여러 나라에 비해 낮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 교학부임용시험(불법입문)에는 각지의 남녀 중등부원들도 도전했지만 원겸어업(願兼於業)의 법리(法理)나 지용보살(地涌菩薩)의 사명(使命)을 배운 감동을 말해준 친구들이 많다. “저의 지금의 고민은, 같은 고민을 가진 누군가에게 신심(信心)의 대단함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를 격려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저는 태어났습니다.” 등. 또 그러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배우고, 격려해 주는 미래부 담당자의 진지하고 따뜻한 모습을 접하며 “저도 이런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준 멤버도 있다.
58년 전, 중등부는 21세기를 전망해 결성됐다. 지금의 중등부원은 21세기에서 22세기로 광포의 바통을 잇는 세대다. 그 보배인 벗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승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여 맹세를 새롭게 하는 결성기념일로 삼고 싶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