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활1기 황남일 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이리.. 인사 또한 참 숙쓰럽네요.
올 여름 인도를 가게 됐습니다.
사실 인도를 가고 싶었던 마음은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중국에서 용기를 얻어 이제야 기게됐습니다.
긴 시간 기다려 오던 일이라 이번 졸업보다, 취업보다 가야겠다는 열망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카폐에 올라오는 순례, 농활, 광활... 그 소식들과 사람들의 열정엔
"아 좋겠다!" "나도 하고 싶다!" 맘이 동하더군요..
그게 무서워 꽁꽁 숨어있기도 했지만...(선생님에게 혼나기도 했죠 ^^)
이번 농활 계획을 보면서.. '아~ 좀 더 있고 싶다. 느끼고 싶다' 했던 지역들을
6주란 시간 동안 음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와~ 좋겠다' 그리고 '참 다양해서 선택하기 어렵겠다.' 생각했습니다.
지난 여름의 추억은 제게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발로 뛰고, 찾아 뵙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고 친구들과 열정을 나누는 시간이 었습니다.
물론 밤하늘, 별, 여행, 수영, 놀이, 낮잠....... 한 여름의 낭만을 즐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지하려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2기 지원자들의 소개서와 학습여행 감상기를 읽으며..
오히려 제가 그 열정을 받아 가는것 같아 괜히 미안해 집니다.
2기 농활,, 그리고 농활의 문을 기웃기웃.. 꿈과 열정을 가지신 여러분
농촌이 좋아지고, 복지가 재미있어지는..
농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ps. 비틀즈, 사람, 추억, 나.. 를 찾으러 가는 인도가는 길..
참으로 덥다길래 살짝 겁이 나기도 하네요.. 힘을 주세요^^
6월 30일 출국이라... 안타갑게도 농활1기 모임 겸 지지방문을 못할 것 같아요
대신 사막의 은하수가 그리도 아름답다던데..
그 곳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농활2기를 지지하겠습니다.
다들 힘내자구요!
올 여름밤도 별이 빤짝 빤짝!!!!!!
첫댓글 남일이에게도 별방울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구나... 나도 지난 여름이 그립다. 남일이가 있어 즐거웠어. 표정도 눈에 선하다. / 인도 가는구나... 건강하게 잘 다녀와~ 가는 뜻 다 이루기 바라. 남일이는 잘할 거야. 인도여행이 남일이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
고맙습니다. 선생님. 인도에서도 종종 카폐보며 힘을 얻으려구요.. 간간히,, 응원도 하구요^^ 다음 여름에는 직접 응원가야겠죠? ^^
남일오빠, 고맙습니다. 곡성에서 마음껏 누리고, 성장하겠습니다. ^ㅡ^ 오빠도 인도 잘 다녀오세요.
고마워요.. 농활3기땐 함께 지지방문가도록하죠... 여름 잘누리시길
출국 전에 얼굴 봐야지? ^^
넹..... 기말셤이 대략 정리돼는데로 연락드릴꼐요.. 아~~보고싶다
한차원다른 남일이의 몸짓이 보고싶구나. 몸조심하게 잘 다녀오렴. 그래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 꿀수 있다' 청춘을 키우는 좋은 여행이 되길빈다.
고맙습니다.. 곡성의 여름이 생각날꺼에요.... 시원한 원두막의 낮잠도....
남일아...또 가니? 잘 다녀와~ 별이 반짝반짝 빛날 때마다, 남일이 쬐끄만 눈동자를 떠 올리며 주님께 기도 드릴께. 준호는 광활, 남일이는 인도로...각 자 성숙되어 익어가는 여름이 되겠다. 샬롬~*
미경누나 기도 덕에 안전하고 잼있는 여행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미경누나의 여름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