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한 잎
김복수
아침에 신발을 신으려고 발을 내미니
불쑥 신발 속에 객이 바스락 인사를 한다
지금은 가을 지나. 겨울도 지나. 봄도 한참을 걸어왔는데
어쩌자고 철 지난 밤길을 더듬어 이곳까지 찾아 왔을까?
여기부터 뒷산 허리까지는 한참을 가야 할 먼 길이다
정녕 바람의 꾐에 넘어갔나 보구나!
그러나 여기는 네가 오래 머물 곳이 아니다
나도 한때는 너처럼 집을 나와 한없이 떠돈 적이 있구나 !
세상 때 묻지 않은 순진한 너를
나는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화단 꽃동네에 거처를 마련해 주고 오래도록 보고 았었다
그때 마당가 살구꽃들이
너도 나도 연분홍 꽃나비를 하나 둘 나에게 날려 보내주었다
첫댓글 고요히 잠든 도시
여명이 밝아 오려하는
새벽 을 맞이 하려 하는시간
시인 님 올린 글 볼수 있어 좋아 요
강건 하시어 봄의노래 많이 들려 주세요
네 컴을 열자 님의 댓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오늘도 이렇게 좋은 댓글을 보니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맞이 하소서
@김복수 안녕 하세요
예전 에 시사랑
카페에서 시인님
정영희 김재순 등등
이 민영 시인님지도
받아시창작공부 3~4 개월했던
요셉 안병래 이지요
건강 은 어떠 하신지요
기도 드릴게요
@tkdfhrtn57 네 반갑습니다
부산 정영희 시인님은 한번씩 안부만 묻습니다
그리고 이재순 시인님은 열린시학에 또 동시로 입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ㅁㅗ두 반갑고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
ㅈㅣ나는 길이 있으시면 전화주십시요 식사라도 같이 한끼 하게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