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4월 19일 편지가 왔다.
답장이 왔다 5월에는 나를 보러 온다고 한 다 그 위로와 고마운 것 내가위로 해 주어야 함 이
도리다. 길은 멀고 험한 것을 도로 괴롭히고 도움 받고자 하는 나의 심정 무어라 할말이 없어요!
나의 영원한 벗으로 두고 싶다. 사진도 왔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오늘도 생각나는 그의 모습 얼른 보고 싶어라 !
4월 24일
4월 6일부터 22일 까지 16일 동안 매일 병원에 다닌 다 증세는 날로 좋 하 지는 것 갔다.
소변은 3l일 다니니까 혈뇨는 나오지 안 아다 보약 10첩을 먹은 덕인지 심한통증과 고통이
조금 나아 저다 그러나 약 먹기가 정말 고역이다 먹기만 하면 식도와 위가 쓰리고 막히고
뻐근하고 무직 지근 하니까 정말 괴롭고 짜증스럽다, 어찌 또 먹을까 걱정하다가 김 대 협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러 아침도 굶 고가니 역시나는 못한다고 했다. 육신에 구조가 내시경이 들어갈 수 없다 는
이유 여다 기가 막혀 말이 또 안나오네 원통하고 다 답한 이내마음 어느 누가 알아 줄 가 이 가련한 신세
나의 자신을 원망 하지 누구를 원망하랴 내가 지고 가야할 십자가를 그 누구도 대신 지고 갈수 업는
나의 삶 한주일 병원 다니면 위장약 처방을 해준 다고 하여 다.
병원에 다니며 그 약과 함께 먹으니 조금 견딜 것 같다.
김 현우 선생님 도 나의 은인 제이의 삶 새 출발을 일깨워준 그 분께 항상 편하게 대화 할 수 있는 그분 무어라
감사 해 야 할지 많은 위로와 삶의 의욕을 주신 분이다
나는 매일 바람도 쉬 고 현우 선생님 만나 좋은 말씀도 듣고 하는 것 재미있다. 새로운 삶에 의욕이 생겨 머리염색
파마 손톱에 색칠도하고 절망에서 헤어나 새롭게 살기로 결심 하여 다.
병원에 다니기 불편하니 3일에 한번씩 오라한다, 나는 선생님 만나고 좋은 말씀 듯 는 재미로 사는데 서 섭 하 여
농담도 하여 다. 그러나 간호원아가씨는 덜 친절하여 서운하다.
서로인사만 할뿐이다. 거부 감 이 온다, 내가 존경 하는 분이 또 한분 생겨다,
그러나 마음 것 대화 하고 싶은데 아쉬울 뿐이다.
3일약을1500원 1일 병원비 로 주는데 약은 위 보호 제 비타민 c 가루약 등 두 가지나 빼 고주니 영 속이
쓰리고 골이 아프고 눈이 흐리고 입에서 목까지 말라서 간호원이 전화를 받아 약을 가루약만 더 주었다
역시 자기 속은 다 차리는구나 싶었다.
4월27일 목요일
오늘은 바람이유난히 분다. 아버님과 둘이서 종환이와 같이다니다 택시비가 많이 들어서 아버지 오토바이
타고 같이다닌다 아레 갈 때추워 감기걸릴 뻔하였다 하니 오늘은 차를 타고갔다 오늘 어머니가 눈수술을
하신난이다 언니와 종환이가 부축하여 대려왔 아무것도 모르고 만이아파 하시며 헛소리를 하고 자꾸 잔다,
4월 28일 금요일
오늘도 안과에 간 다 종환 이와 언니가 병원에는 입원실이 없어서 매일 다니기가 너무 불 편 하여 다 택시비가
왕 복 6000원이다 어머니는 몸도 가누지 못하고 밥도 먹여 주고 옷도 입혀 주어야한다 위장이 안 좋 하 계속 죽을
잡수신다.
4월 29일 토요일
오늘도 언니는 아침 9시까지 집에 와서 종환 이와 어머니 대리고 병원에 간 다
혼자서는 감당 할 수 없었다 너무 고 통 슬어 워 하신다,
4월 30일
올케가 토요일에 와서 일요일 같이 성전에 갔다. 와서 빨래하고 집에 갔다 나는 매일 밤 죽 끓이고
어머니시중 청소 할여니 너무 피곤하다.
5월1일
오늘도 안과에 간 다 종환 이는 취직 때문 에 가고 아버지와 둘이 가게 되니 너무 고생이 많다. 소뼈도 사서 고았다
5월2일 종환이 직장이 안 좋 하 그만두고 계속 어머니 모시고 안과 백 병원 다니고 있다.
5월 4일 목요일
오늘은 너무 나 아 푸고 고통스러워 견딜 수가 없어 다 아무리 생각해 도 참 을 수 없을 것 같다.
내일공휴일 어린이날이다 올케를 오라고 할여니 모두 말린 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고 견딜 수가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토요일이면 올 텐 대 참아야지 하다 눈물이 쏟아지면서 전화를 하여 다 9시인데
지금 올수 있냐고 하루라 도 아픔을 쉬면 살 것 같 다했다 올케한테 미안하지만 내가 죽겠으니 할 수 없이
열락을 하 여다 고맙게 와주었다. 12일 날 하루 종일 누워 쉬었다 그 fp 드니 정말 살 것 같았다 올케는
12일 금요일 저녁에 갔다 일요일 아침에 와서 또 같이 성전에 갔다 보험 카드 도 가 저 오라 고했다.
5월9일 화요일
오늘부터 종환 이는 새로 출근하고 다시 아버지와 어머니가 안과에 다닌다. 5월 13일 어머니가 어지럼증
설사 때문에 한약을 지어다 14일 달여 한번 먹고 나니 배가 아프기 시작 하여 다 행여나 하여 또 한번 먹 엇 드니
밤새도록 배가아파서 15일 날 백 병원에 갔다 하루 종 일 걸려 응급실에 링 겔 꽂아 놓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종환 이는 퇴근길에 갔으나 못만 났다.
입원해야 한다고 가지 말라고 하는 것 각서를 쓰고 나왔다한다 15일 아침에 한약국부터 같다. 복막염이
되기 쉬우니 병원가라 하여서 백병원에 가드니 언니가 올케한테 연락하여 가보라 하여서 가서 수속 밟아
약가지고 와서 겨우 견딘다.
5월 5일금요일
내 마음 나도 몰라 왜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지 현우 선생님 그분만 생각 하면 두근거린다. 나는 아마
바보인가 봐 남여의 사랑이 무엇인지 이성간이 어떤 것 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짝사랑인가 마음의연인가 인간적으로 친절하게 대하여 주시오니 내 마음이 끌려 자꾸만
보고 싶고 옆에 있고 싶고 한없이 대화하고 싶다. 왼 이 일까?
이성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 되는 것인가 자꾸만 생 각 나고 보고 싶고 그분에 대하여 알고 싶고 사랑이란
책을 보니 한간호원이 의사 안빈을 짝사랑 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한 평생 그 사람 옆에서 간호원으로
살고 있었다.
왼지 나는 그대목이 생각난다.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무엇이든 주고 싶고 내 마음이 끌린다.
처음부터 너무 친절하여서 반했다. 나는 그분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내 마음을 다담아보고 싶다!
나는 편지를 써 다 나의 짧은 한평생을 간추려 선생님을 만난 날 부 터 절망에서 희망으로 새로운
인생 기쁨과 줄 거움 으로 살겠다고 하나 님 게 서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시려고 여태 살 은 것 갔다고. 욥의 인내
또 한 교인이 되라고 선생님에 관한 모든 것 가족 관계 연세 주소 등등 나의 살아온 나날들 아버님에 관한
문의 등 며 일 이나 써서 배 끼고 하여 밤2시가 되도록 11장이나 써서 형부가 사온 참 두유 박스 속에 넣어
5월 8일 날 가 다 주었다. 9,10,11,일 삼일동안 나는 설래 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무어라하실까, 글도 못쓰고
자도 틀리는 것이 무엇 이리 길게도 써나하며 욕을 하실까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목요일 11일 병원에 갔다.
그러나 아무반응이 없다. 행여나 무어라 할까 기다려도 기색이 없었다. 나는 정말 서 섭 하여 다. 아무리 못난
인간이 쓸 때 없는 짖을 썼다 해도 그럴 수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참을 수가 없이 속이상해 기분 나빠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정말 뭐라 말할 수가 없어 다
첫댓글 4월19일부터 5월5일까지 17일동안 매일쓰신 일기를 옮겨 적었군요 고통속에서도 사랑른 피어나고 천사님께서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신 의사 선생님을 짝사랑하며 장문의 편지를 드렸는데 답장이 없어서 섭섭 하셨네요. 천ㅅ최덕순님 의 일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 수고 하셨고 무더운 날씨입니다 나들이도 하시고 좋은시간 되십시요.
네 의사 선생님께서 결혼해서 어여쁜 사모님이 있으셔는데 인간적으로 최여사가 너무 애처로와 따뜻하게 대해주셔던 모양입니다 그런 정을 받아보지 못하다가 따뜻한 사랑을 받아보니 그만 짝사랑까지 하게 되었던모양입니다... 마음의 고백 편지를 써던 모양인데 답이 없으니 서운했던모양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오내요 이제는 여름으로 접어드는 기온이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행복 하십시요~~ 육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