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성장..(成長)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글:-남제현목사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대 총장과 전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총재가 시작한 조직으로 초대 위원장이기도 하다. 1947년 충남 공주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처절한 가난뱅이 생활 속에서도 어머니로부터 인성과 인간관계에 대해 바르게 교육받았다. 그러다가 생명의 은인 스코필드 박사로부터 동반성장의 가치를 배우고 지금도 다 함께 잘 사는 길을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동반성장은 더불어 성장하고 공정하게 함께 나누자는 것으로 GDP가 늘어난 것을 작은 사람에게 분배하자는 것이다..빈부 간, 지역 간, 세대 간, 도농 간 함께 성장하자는 것으로 정운찬 전 총리는 13세 철부지 소년 시절이던 1960년대에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을 때 중학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박사를 만나 등록금과 생활비만 지원해주실 뿐 아니라 청소년기가치관을 형성은 물론 그분의 장학금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도 가게 되고 교수가 되었다
동반성장은 성경에 “가난한 이웃을 위해 밀 이삭을 남겨두라”는 철학을 두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 추세로 일본, 대만,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동반성장이 잘 되고 있는 나라들이다..이것은 있는 사람 것을 빼앗아 없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전체 수입에서 그 수익을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자는 것이다..그런데 모 일간 연제되는 가난한 정황 대한 글에 대한 댓글에 “가난이 자랑이냐” “무책임하게 아이를 왜 낳았느냐” 등 가난한자에 대한 가슴을 후벼 파는 행동을 보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심정을 헤아리지 사람을 들의 행동이다..주거 빈곤에 빠진 아이들은 교육, 건강, 발달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받아 밖으로 뛰쳐나와 방황하거나 무기력하게 생활하면서 제대로 된 교육도 못 받고 보살핌을 못 받다 보니 가난이 악순환 되는 것뿐이다. 1960년대 한국사회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서 전혀 배려가 없든 시대이다..
1992년 12월 22일 유엔 총회에서 10월 17일을 ‘세계 빈곤 퇴치의 날’로 제정하고 모든 국가는 국가적 상황에 따라 적절한 활동을 제시하고 홍보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8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조6194억 달러로 세계 12위였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00달러로 부자 나라를 제외하면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특권층과 부자들은 돈이 많다..하지만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하지는 않는다. 열심히 벌고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부자가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 노력을 인정하고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런데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면 다른 구성원들과의 그리고 근로자와 협력 없이는 어렵다. 그래서 정당한 부자라면 최소한 자기 그릇에서 나누려는 마음을 갖자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지금 탈출구 전혀 보이는 않는 가난ㆍ질병ㆍ세대갈등으로 다중 고에 신음하는 조부모와 손 자녀 세대로 이뤄진 조손가족이 2035년이면 30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조손가족은 여전히 가난해서 힘들고, 아파서 괴롭고, 또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몰라 절망한다. 사회적 약자들은 노인빈곤과 아동빈곤, 주거 빈곤 다양한 요인이 중첩돼 복지정책의 사각 아닌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워킹푸어(Working Poor?근로빈곤)는 일하는 빈곤층으로 열심히 일을 해도 저축하기 빠듯할 정도로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다. 이들은 갑작스런 병이나 실직당한다면 한 순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임시직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자신을 워킹푸어라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미 미국에서 1990년대 중반 등장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들은 월급이 나오는 일자리가 있어 얼핏 보기엔 중산층 같지만, 고용도 불안하고 저축도 없어 언제라도 극빈층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빈곤가구의 절반 이상은 가구 내에 취업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빈곤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빈곤선을 결정하고 일하는 가구라도 빈곤선 이하에 속하면 이를 워킹푸어로 정의한다.
워킹푸어의 증가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현실과 맞물려 있다. 그만큼 괜찮은 수당을 보장하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반성장하는 정신으로 사용자와 노동자간 신뢰와 믿음이 가는 내 일자리를 조성하고 사랑한다면 우리나라의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최근 5년간 적어도 한 해 이상 소득 수준이 절대빈곤층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절대빈곤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빈곤층을 경험한 가구는 수가 줄어들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