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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는?
광저우시, GDP 가장 높은 도시로
광저우시가 중국의 도시 중 가장 GDP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중국의 4대 직할시(베이징・상하이・톈・충칭)를 제외하고 2006년을 기준으로 광저우・선전・수저우(蘇州)・항저우(杭州)・우시(無錫)・칭다오 등 6개 도시가 GDP 3000억 위안을 넘었다.
GDP 1순위를 기록하는 광저우의 GDP 규모는 GDP 3조 클럽의 맨 마지막 도시인 칭다오에 비해 약 2배 정도이다. 2007년 3분기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퍼산(佛山)・닝보(寧波)・난징(南京)・청뚜(成都)・둥관(東莞)・우한(武漢)・따렌(大連) 등 7개 도시가 동 3000억 위안 클럽에 새롭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GDP 3,000억 위안은 한 도시의 부를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로 볼 수 있다. 깐수(甘肅)・꾸이저우(貴州)・하이난(海南)・칭하이(靑海)・시창(西藏) 등 5개 성 및 자치구의 GDP는 아직 3000억 위앤 미달이나, 도시 하나가 한 개 성의 경제 규모를 능가함을 의미한다.
2007년 말까지 GDP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를 포함하면 광둥(廣東)성 4개 도시・장쑤(江蘇)성 4개 도시로 주강 삼각주와 장강 삼각주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외 산둥(山東)성・랴오닝(遼寧)성・쓰촨(四川)성・후베이(湖北)성에 각각 1개 도시가 있다.
4대 직할시를 포함하면 상하이가 2006년 말 기준 GDP 1조 위앤(1조297억 위안)을 넘었으며, 다음이 베이징으로 7720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1인당 GDP는 선전이 6만7200위안으로 최고이며 그 다음이 광저우 6만2300위안, 상하이 5만6700위안, 베이징 4만8800위안을 기록했다.
새로 진입하게 될 7개 도시는 닝보와 청뚜를 제외하고 모두 14% 이상의 연평균 성장속도를 유지하였고, 상대적으로 성장속도가 낮은 닝보와 청뚜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이상에 달하고 있다.
2007년 3000억 위안 이상 도시가 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구성을 볼 때 점차 동부 연해 발달한 지역으로부터 중서부 및 동북 공업기지로 확산되었음을 볼 수 있다.
2004년 퍼산 GDP는 1653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19%가 넘는 성장에 힘입어 3년 만에 3500억 위안에 근접하였다. 2005년부터 2007년 3분기까지 퍼산시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19.2%, 19.3%, 19.2%를 기록했다.
퍼산의 경제규모가 2000억 위안에서 3000억 위안으로 가는 데 2년이 채 걸리지 않았고, 2001년 1000억 위안에서 2005년 2000억 위안을 넘어서는 데 걸린 시간에 비하면 절반 이상을 단축한 셈이다.
둥관은 퍼산에 비해 더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2004년 둥관의 GDP는 1155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 3080억 위안에 달할 전망으로 19% 이상의 연 평균 성장속도를 유지하였다.
최근 중국의 경제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장강삼각주경제권 및 환발해경제권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주강삼각주에 위치한 퍼산과 둥관의 높은 성장속도는 주강삼각주가 여전히 중국경제에서 가장 활력이 있는 지역 중 하나임을 설명하고 있다.
광둥성의 경제성장률은 14.4%에서 2005년은 12.5%로 성장속도가 둔화됐으나 2006년은 14.1%로 반등했고, 작년 3분기까지 광둥성의 경제성장 속도는 14.7%에 달한다.
최근 몇 년간 쟝쑤의 경제 성장속도는 거의 기복 없이 안정적인 고속 운행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04년부터 2007년 3분기까지 쟝쑤성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14.9%・14.5%・14.9%와 15%를 기록했다. 쟝쑤성의 쑤저우와 우시가 이미 GDP 3000억 위안을 넘었고 신속한 성장세에 힘입어 쟝쑤성의 수도인 난징도 2007년에는 GDP 3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쟝쑤성과 비교할 때 저쟝은 상대적으로 성장속도가 낮은 편이다. 닝보의 경제 성장속도는 7개 신 진입 도시 중 제일 낮은 편이지만, 기타 지역에 비해 경제발전의 기초와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도 볼 수 있다.
대만, 2008년 소비자 선정 이상적인 브랜드
101개 브랜드에 소비자 선호도 분석
明台產險(Mingtai Fire & Marine Insurance) - 세심한 고객서비스
明台產險는 창립 45년 역사의 토종 화재보험 브랜드로 2005년에 일본 三井住友海上集團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매입한 후 감동을 자아낼 정도의 세심한 고객서비스를 지향하면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이 회사의 보험상품 가입고객은 기업 위주로 일반 개인소비자에게는 매우 생소한 브랜드였으나, 일본계 기업으로 전향하면서 대만기업을 비롯한 일본기업과 개인으로 고객대상을 확대했고, 특히 개인고객의 자동차보험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였다.
Hagen-Dazs - 친근하면서도 고급적인 브랜드 이미지
하겐다즈는 세련된 아이스크림 디자인으로 고급 아이스크림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국적인 감각의 매장 인테리어로 대만 연인이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로 선정될 만큼 고객만족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정립하였다.
또한 소비자에 대한 친근함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을 비롯한 일반 마트와 편의점, 심지어 부페식당 등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특별히 TV 광고효과를 의존하지 않고도 소비자심리 점유율과 시장점유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브랜드파워를 길러냈다.
HONDA - 고객신뢰도 지상주의
고객신뢰도 창조의 모토 아래, 판매와 자동차 부속품·A/S를 한 곳에 집결해 제공하는 삼위일체식의 서비스로 A/S 절차와 가격을 투명화 하였다. 직접 고객에게 시각적으로 확인시키면서 고객신뢰도의 상승을 도모한 결과 HONDA의 자체 A/S에 대한 긍정성 평가에서 95%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했다.
특히 레저용 승용차 붐의 주역으로 불림받는 HONDA CR-V는 대만시장에서 제1대부터 제3대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종이며 실제 판매량에서도 CR-V가 출시된 후 5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10만 대를 달성했다.
또한, 침체 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자동차 시장에서 HONDA는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브랜드로, 2007년 판매량 증가율은 30%에 달했다.
Sakura - 가격대기 가치 높은 서비스로 고객만족 창출
환풍기와 보일러・가스렌지 등의 품목에서 소비자심리 점유율 70% 이상의 독보적인 주방설비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Sakura사는 중산층 소비자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무료정기 안전검사와 환풍기용 여과망을 무료로 배송하는 등의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상품을 구매한 것과 같은 고객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고객만족에 성공한 서비스로 Sakura 제품의 평균단가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10~15% 정도의 고가이나 주방전기용품 시장점유율이 60% 이상에 달한다.
품목별 1위 브랜드의 소비자심리 점유율이 20% 미만인 품목의 경우, 경쟁상품이 여럿일 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호도도 비교적 균일하게 분산돼 있다. 동일 품목의 브랜드별 소비자의 충성도가 낮은 편이며 단기적인 당시 유행에 따른 인기도에 의해 좌우되는 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남녀 전용 폼클렌저나 샴푸 등 일반 소비품은 신상품 출시 간격이 짧으며 소비자 역시 여러 브랜드를 시간적 틈을 두고 교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소비자의 구전에 의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선두자리를 유지하기에 다소 어려움이다.
품목별로 외국계와 대만 국산 브랜드 간에 우세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의 이분화 현상도 상당히 뚜렷한 편이다.
특히, 일상용품과 디지털 기기 등 품목은 거의 다국적 기업인 외국계 브랜드가 우위를 차지하는 반면, 대만의 국산 브랜드는 음료와 식품·서비스업 등 현지고유의 특색과 소유에 가장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되었다.
Sakura,HONDA 등 소비자심리점유율 우수 브랜드 사례를 종합할 때, 표면적인 서비스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동일하게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일례로 HONDA는 5년 전, 대만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한층 제고하기 위한 첫 작업으로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대만에서 HONDA는 매우 친숙한 대중적인 브랜드로 인지할 뿐 아니라 서비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반면, 동 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도가 저조하게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안전상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가 자동차 성능을 직접 체험 가능한 시범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과거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교통사고의 주범은 그릇된 운전의식에서 비롯된 것을 전파하고 교통안전센터를 설립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개선한 점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호주, 비닐 백 사라지나
연말까지 부담금 부과 또는 사용 폐지 실시
피터 가렛 호주 환경부장관은 2008년 말까지 수퍼체인 등에서 제공하는 비닐 백에 대해 환경 부담금을 부과하거나 사용 자체를 폐지하는 법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연간 40억 개의 비닐백이 사용되며 약 2만700톤가량이 매립되고 있다.
비닐백에 대한 사용 제한 또는 폐지는 2004년 이래 노동당(현집권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다. 현재 호주 전역 중 비닐백 사용이 금지된 곳은 타스매니아 주의 Coles Bay뿐으로 연간 30만 개의 비닐백이 절약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폐기물 중에서 비닐 백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그 유해성 면에서나 상징적 측면에서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호주의 HDPE 비닐백 사용동향
구 분소비량(십억 개)2002년2005년수퍼마켓 3.642.14기타 부문2.311.78계5.953.92
지난 2003년 호주 정부는 소매 유통업체에 대한 비닐백 감축과 재활용 목표 부여를 시도했으며, 이에 대해 호주소매업협회(ARA)는 자발적인 ‘비닐백 관리 실천강령’을 만들어 준수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2~05년 기간 약 34%의 사용량 감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업계와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비닐백 감축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단체인 Planet Ark는 아일랜드의 경우 부담금 부과 이후 비닐 백 사용량이 90%까지 감소했다며 호주의 경우 Bunnings Warehouse·ALDI 등 일부 체인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담금 부과가 전 소매업계로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환경 단체인 Clean Up Australia는 돈을 내기만 하면 환경을 오염시킬 권리가 생긴다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며 전면적인 사용금지가 타당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콜스,울워스를 위시한 소매업계는 이번 발표에 대해 전면적인 금지는 지나치게 경직되고 단순한 정책으로 자발적 협조에 의한 감축이 가장 최선이라는 입장이다.
비닐백 사용 감소정책이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고 홍보 효과는 높다는 점에서 지속 추진될 것이며 사용 전면금지보다는 부담금 부과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3개월마다 1년 후 전망 발표
밀・참치 등 식생활 비중 큰 식료품 수급
일본이 밀이나 대두, 참치 등 수입 비중이 높아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식료품에 대해 3개월마다 수요와 공급의 1년후 전망을 나타내는 가칭 ‘세계식료수급동향 종합조사’를 올 여름부터 시작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이 조사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BRICs)의 경제 발전과 바이오 연료용 작물의 수요 급증, 기후 변동의 요인으로 부족하기 쉬운 세계 식료 상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림수산성은 기업의 경기상황을 지수(DI)로 나타내는 일본은행(BOJ)의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관)’을 참고로 식료별 수급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를 만들어 식료 단관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외에 외국 정부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의 발표 정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해 가뭄 등의 천재지변 피해가 예상되는 농지 면적이나 농업단체 파업 기간 등의 정보도 올린다.
단관 분석 결과는 올 여름부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위원회에서 검증해 발표할 예정이다.
日 식품대기업 ‘해외거점’ 확대
제3국으로의 수출 늘려
일본 식품대기업들이 해외 공장에서 제3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아지노모토는 올 들어 중국의 자회사에서 제조하는 냉동식품을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산토리는 타이의 청량음료 공장을 증설해, 동남아시아 수출에 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식품회사의 해외공장은 현지 시장 개척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며 현지공장이 없는 나라에는 주로 일본에서 직접 수출했지만 최근엔 인건비등이 싼 해외공장을 수출 제조의 거점으로 삼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고령화로 인한 자국내 시장 축소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개선하고 해외기업과 경쟁하려는 목적도 있다.
‘프랑켄푸드’ 식탁에 오르나
EU “복제동물 육류・유제품 안전” 판정
유럽연합(EU) 식품안전청(EFSA)이 복제동물로부터 나오는 육류와 우유가 식품으로 안전하다는 결과를 내리면서 이른바 ‘프랑켄푸드’(유전자변형식품을 프랑켄슈타인에 빗대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용어)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EU EFSA가 47쪽의 보고서를 통해 “복제동물과 그 새끼에서 나온 육류와 유제품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건강한 복제동물과 거기서 나온 식품이 일반 동물에서 나온 식품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EFSA는 그러나 “이번 발표는 제한된 데이터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5월 최종판결을 내릴 때까지 환경 소비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FSA는 지난해 3월 EU의 요청에 따라 복제 식품이 식품안전과 동물 건강 등에 끼칠 영향에 대해 평가해 왔으며 내달 25일 열리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5월쯤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복제 식품의 판매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안전성 여부에 의문이 제기된 복제동물 식품의 판매를 아직 공식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FDA와 EFSA의 발표에 따라 복제동물 식품이 식탁에 오를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EU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복제 식품의 유통을 법제화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복제식품에 관한 유럽 각국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모든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해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이를 검토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EFSA의 보고서가 발표된 날 자국 내에서 유전자변형(GMO) 농작물의 재배를 금지시키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미국 몬산토사의 GMO 옥수수 등에 대한 EU 당국의 재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세이프가드 등을 발동해 재배를 규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환경・보건 영향 조사를 위해 GMO 옥수수 등의 상업적 사용을 중단시켰다.
독일 유기농산업 계속 성장
2007년, 전년대비 약 15% 성장
독일 유기농식품협회(BOLW)에 의하면 독일의 유기농 산업은 2007년도에 전년대비 약 15%가 성장했고 총 50억 유로의 매출을 이뤘다. 또한 유기농기업협회(BNN)의 통계 결과, 14%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총 매출 중 62%가 과일・야채 등 신선도를 요구하는 제품이었다.
앞으로도 독일 유기농산업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독일 유기농기업협회 전망), 이에 따라 유기농 체인은 신속한 유통을 위해 상호 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다.
더불어 독일 BNN 관계자는 “고객관리를 위해 유기농 업체가 원자재 부족과 경쟁사회에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유기농산업에서는 사회적 책임과 지역 산업발전·제품의 품질·건강·친환경 등이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유기농 농가는 현재 1만7557개 이며, 경작면적은 82만5539㏊에 달하고 있다.
2007년 독일 전체에 80개 이상의 유기농 전문매장이 신설 오픈했다.
매년 보통 40~60개의 유기농 매장이 신설되는데, 2007년도에는 80개 이상이 문을 열었다. 독일 내 유기농 매장은 현재 450여 개로 집계되며 업계 종사자는 2008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기농식품협회(BÖLW)의 알렉산더 게르버 박사는 “지금까지의 유기농산업 성장으로 볼 때 향후 계속해서 유기농 소비가 증가할 것이며, 일반 슈퍼나 대형 매장의 유기농 코너는 비유기농 제품과의 자리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기농 매장 중 독일에서 가장 큰 체인을 가지고 있는 알나투라는 2007년도에 34%의 성장을 기록하며, 총 매출이 2억5000만 유로에 달하고 이중 자신의 체인을 통해 올린 매출은 9300만 유로이다.
업계 2위인 베이직이라는 업체는 1억 유로의 매출과 37%의 성장률을 보였다. 베이직의 회장 요셉 슈판루프트는 2008년에 전문매장의 유기농은 일반 슈퍼의 유기농 코너와 질적으로 다른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티아스 호륵스 연구소의 엘케 벤젤 박사는 “푸른색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시장을 장악했나”라는 연구에서 유기농 산업은 음식을 대하는 즐거움, 건강, 그리고 책임이 함께 어우러진 데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언급하며 기업은 경영에서 환경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향후 식료품 산업에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며 가능한 한 유기농을 전제로 해야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