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진통 오자 직접 자전거로 병원行…1시간 만에 출산한 뉴질랜드 의원

[별고을]

새벽 2시 진통 오자 직접 자전거로 병원行…1시간 만에 출산한 뉴질랜드 의원

정채빈 기자

입력 2021.11.28 12:02

                            /Julie Anne Genter 페이스북

뉴질랜드 국회의원이 새벽에 진통이 시작되자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NZ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42) 의원은 이날 새벽 2시 집에서 진통이 시작되자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웰링턴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다.

                             /Julie Anne Genter 페이스북

이후 50분가량이 지난 뒤인 새벽 3시 4분쯤 젠터 의원은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나는 진통 중에 자전거를 타고 갈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이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당초 배우자인 피터 넌스가 화물 자전거 앞에 자신을 태우고 병원으로 갈 계획이었지만 다른 짐을 싣다 보니 무거워져 자신이 직접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던 때만 해도 진통이 아주 심하지는 않았는데 10분 뒤 병원에 도착할 때쯤엔 2~3분 간격으로 강한 진통이 왔다”며 “우리가 걷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했다.

                            /Julie Anne Genter 페이스북

젠터 의원은 미국 태생의 4선 의원으로, 2018년 여성부 장관 재임 당시 아들을 출산할 때도 진통이 시작되자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녹색당은 광범위한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적극 지지한다. 젠터 의원 또한 평소 이동할 때 자전거를 주로 이용하고, 자동차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거 촉>

일상생활속에서 부터 앞선

선진의식 수준은 설명이 불가하고 감히 흉내조차 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천양지차(天壤之差)'란 이를 두고 이름일 것입니다.

같은 수준으로 착각한다면 영락없는 '우물안 개구리'입니다.

김순영2021.11.28 14:05:53

우리나라 국회의원 하고는 너무나 다르네,우리 국회의원은 큰 상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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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2021.11.28 14:18:45

정말 딴나라 얘기인데...ㅋㅋ 한국에서는 천년이 지나도 절대 있을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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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2021.11.28 14:29:05

생각할 게 많지? 우리 국민들의 민주의식이 많이 모자르지...., 우린 아직 선진국 될려면 멀었어 그냥 일종의 졸부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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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섭2021.11.28 14:43:38

울나라에선 고민정 같은 자가 자전거 타고 가서 출산하는 일 발생하면 몇명 모가지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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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성2021.11.28 15:35:10

인간 냄새 물씬 물씬. 진솔함과 사람다움이 살아 숨 쉬는 참 멋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란 무슨 왕족보다 더 난체하며 가식과 위선 그리고 거짓으로 모든 프레임을 짜내 국민에게 쑈 쑈 쑈를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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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2021.11.28 15:40:34

토사곽란났다고 119부른 인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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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형2021.11.28 15:19:44

위대한 모성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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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홍2021.11.28 16:44:33

한국의 환경단체들은...입으로만 환경을 외치지...실천은 절대 안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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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두2021.11.28 17:01:20

여기선 119 대원들 불러내 줄줄이 모욕 줬을 텐데. 국회의원들아, 선진국이 돈으로 되는 건 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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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현2021.11.28 17:51:34

우ㅆ 난 더불180공산당 넘인줄 알고 박수 치고 한표 줄려고 했는데 역시나다 더불공산당은 VIP 대접 받아야 하니까 이런일 있을수가 없다 하늘이 두쪽나도 119 VIP 대접을 받아야 하는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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