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캠핑을 마친
초보입니다
블로그에서 퍼온글이라 말이 짧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소: 유명산 자연휴양림
일시: 09년9월4일부터 5일
느낀점: 너무 유명해서인가 사람들이 너무 많다 ㅠ ㅠ
물론 그 많은사람들중에 나도 한사람이긴 하지만
한적한곳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별루인듯 ... 그래도 휴양림은 시설면에서 어느정도
보장을 받을수 있고 착한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은 무시 못한다
사설 캠핑장의 1박 15천원에서 2만원주고 사용하기에는 조금 비싼느낌이 있다.
금요일 퇴근 1시간전부터 마음이 급해진다 이번에도 축령산은 이미 자리가 꽉 찼다고 하여 유명산으로 가기로하고
혹시 유명산도 자리가 없을까봐 괜히 조바심 난다.(물론 전화로 자리가 많은것은 확인했지만 금요일 저녁이라 장담못한다는 말에..)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옷도 못 갈아입은채로 그냥 출발했다. 가는길에 구리역에서 군대시절 인연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형을 픽업하고 출발 ~ 춘천 고속도록 타고 가다가 설악 IC에서 내려 저녁 7시 10분경 도착했다.
도착하니 아직 자리는 반정도 차 있었다 그래서 그나마 한적한 자리찾아 자리를 펴기 시작했다
같이간 형은 손님 대접한다고 그냥 의자하나 펴주고 앉아서 기다리라고 한후
먼저 와우텐트 던져 놓고 타프를 쳤다
그리고보니 퇴근할때 옷을 갈아입지 않고 그냥 바로 출발한덕에 출근할때 입는 내가 아끼는 하얀바지에 여기저기에 많은
먼지며 흙이 묻어있어 때가 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차에가서 옷을 갈아입고 마트에서 사간 닭갈비로 저녁을 시작했다.
같이간 승주형이 유럽배낭여행다녀온 길에 사온 알렉산더라는 술인데 정체불명의 위스키 치고는 먹을만 했다.
보이는 은색병 (병은좀 있어 보인다)
마트에서 사간 닭갈비로 늦은 저녁을 먹고 나머지는 안주로 .... 나중에 번데기탕으로 마무리 ...
닭갈비 굽는 승주형~
조금 분위기있게 찍어보려 했으나 수전증으로 인해 사진이 흔들리고 말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사진찍고 산책에 나섰다.
돌아와서 라면으로 간단하게 해장하고 유명산 등반을 위해 자리를 서서히 정리했다.
정리하기 전에 다시 한번 사진을 찍고 ...
짐을 정리하고 타프를 걷고 마지막으로 텐트를 접어야 하는데
이놈의 와우텐트 항상 접을때 마다 걱정이 앞선다 한번에 잘 접힌적이 없어서
그래도 지난번에 2번만에 접었던 기억이있어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접었다
첫번째 실패
두번째 실패
다시 심호흡하고 세번째 도전 실패~~
그러고나니 젊은 부부로 보이시는 분이 오셔서 자리를 찜하신다 그리고 남편분은 짐 가지러 가시고
부인분은 나의 텐트접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신다 거기에 같이간 형도 와우텐트 접어보긴 한거냐며 또 옆에서 거든다.
그랬더니 계속 실패~
열번 넘게 접었더니 이제 주변에서 모두 나를 구경하는듯한 느낌~
옆텐트 아저씨는 와우텐트 좋은줄았았더니 접는거보니 안되겠다고 하시고 ....
저멀리에서도 어떤분이 계속 지켜보고있다.
그렇게 20번은 접었다 폈다하다가 결국20분 넘게 씨름하다가 겨우 접었다.
그리고 났더니 돌아오는길 동안 와우텐트를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그리고 유명산정상을 올랐으나 중간에 승주형 숨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그러더니 결국 포기~~
못가겠단다 ㅠ ㅠ
그래서 중도 포기하고 내려와서 계곡물에 발담그고 쉬다가 돌아왔다.
돌아오니 늦은 저녁 출발한 1박2일은 아쉽다는 생각과 와우텐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게 되었다 ....
이번주는 당직때문에 포기해야하고
다음주는 또 어디로갈까 고민중이다.
그래도 캠핑은 나의 또다른 활력소이다~~~~
첫댓글 와우 접는거를 코베아 홈페이지에서 한번 만 보세요....정말 쉽습니다....딱 한번만 제대로 하게 되면..쉬워요...^^
저도 두번째 성공하고는 그런줄 알았는데 ㅠ ㅠ세번째 이렇게 되니 자신감 상실입니다
유명산 오토캠핑장이랑 합소오토캠핑장이랑 다른가여???
합소는 개인사유지고요...오캠장은 국립공원이죠 아마?
꼬기를 잘꼬아야 합니다 ㅎㅎㅎㅎ
저두 와우 쓰는일인으로 꼬기를 잘꼬아야 한다에 한표 ㅋㅋ
저도 와우 사용하는 1인인데, 접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홈페이지 보고 연습이라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