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읽었던 ‘죽도록 믿으라!’(Greater, 스티븐 퍼틱) 책을 다시 읽으면서 왜 죽도록 믿어야하는지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적당히 믿으면 진짜 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적당히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적당히 믿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면서 주일성수 인식과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그 결과 예전의 신앙생활에 대한 열정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대충 살자’, ‘대충 충성하자’, ‘대충 믿자’고 타협하는 순간, 열정은 물론 꿈이 죽어 버리고, 주님을 섬기는 기쁨을 잃어버려 능력 있는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을 가슴에 품은 사람들이라면, 죽도록 충성하고, 죽도록 사랑하며, 죽도록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는 길이요, 진짜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즉 우리의 힘으론 도저히 이룰 수 없는 큰일을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이루어 가심을 믿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죽도록 믿어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야 합니다. 항상 큰일을 꿈꾸어야 하지만, 그 꿈의 성취는 언제나 작은 시작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큰일과 큰 역사도 작은 시작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금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많고 적음, 크고 작음이 아닙니다. 그 적은 것을 가지고 작은 일을 믿음으로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시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덮어두었던 성경을 다시 펴야합니다. 멈췄던 전도를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일을 최선을 다해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요, 가장 큰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길입니다.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