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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 소감
서경대학교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붙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적성검사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는 고등학교 2학년때
였어요. 그 때에 지금부터 적성검사시작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정말 그때는 생각만 했네요.ㅎㅎ실천으로 옮기지 않았죠.ㅠㅠ 그러다가 고3와서
1월인가 3월에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친구가 적성검사 설명회를 가자고 했어요. 사실 그 때 까지만 해도 적성검사 하기에는 너무 이른 거는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설명회를 예약해놓고 해야겠다는 의작 부족했던 탓에 졸려서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되요. 그 때 설명회를 듣고 빨리 시작했어야했는데 ..ㅠ.ㅠ.
그 후 점점 학교생활을 하며 저는 적성에 대해 생각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담임선생님은 저에게 내신이 낮으니 정시를 준비하라는 말을 하셔서 오로지 저는 정말 정시에만 올인하기로 마음을 먹었었거든요.
담임 선생님께 정시로 가야된다는 말을 듣고 나서 부담감이 너무 컸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내신보다 더 안나오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정말
까마득했습니다. 진짜 이러다 대학 못가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때가 정말 고3중 최고로 스트레스 받았을때인거 같네요.
정시 공부를
하던 중 점점 3월 모의고사 지나가고 4월 모의고사까지 보고나서 정말 정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도통 영어와 수학등급이 오를
기세를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리 수능까지 영어와 수학을 공부한다고 해도 제 목표인 '서울안에 있는 대학가기'는 정말 힘들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중간고사 끝난 5월에 집 근처 적성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처음에는 설렜어요. 뭔가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이 좋았고 잘할 수
있을꺼라는 막연한 자신감 때문이였죠. 하지만 그 자신감은 곧 밑바닥까지 추락했습니다. 국어는 나름 잘 하는 편이였지만 수학은 정말 못했었는데
수업시간에 정말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진도를 너무 빨리빨리나가서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점점 자괴감에 빠져들고 적성으로
대학가기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김태진 적성학원을 봤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시간표도 정말 세세하게 중등수학부터 고1수학
등등 아주 잘 체계적으로 짜여있더라고요. 기초가 부족했던 저는 정말 김태진 학원으로 가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처음에도 집 근처 적성학원
다닐 때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교대역까지 간다고 하면 엄청 반대하실거라고 생각해서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와 김태진 학원에 대해
얘기가 나와서 7월 쯤 설명회를 가게되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정말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7월은 늦은 감이 있다고 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불안했지만 기왕 설명회까지 온거 진짜 여기를 다니고 말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엄마께서는
못마땅해하셨습니다.그 이유는 거리때문이였습니다. 굳이 먼 곳까지 다녀야겠냐며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김태진
적성학원에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계속 졸랐습니다. 나중에 엄마께서도 저의 열정을 느끼셨는지 다녀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김태진적성학원에서 정말 성실히 들으며 아침에도 일찍 친구와 먼저와서 자리를 맡아놓고, 매일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김태진 선생님께서는 정말 잘 가르쳐주시더라고요. 수학 정말 이해잘갔어요.!! 그리고 제일
감동이였던건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많은 아이들 앞에서 굳이 손들지 않아도 다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는거였어요.ㅎㅎ 손 들 용기가 안나는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수업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태진적성학원 다녀보니까 정말 적성 잘하는 애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긴장하면서 더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강의실에 아이들이 꽉 찬 상태로 강의를 열정적으로 듣는 모습이랑 자습실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했던 모습을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당연히 정시는 아예 하지 않고 오로지 적성만 했습니다. 김태진 쌤 말처럼 이도저도 아닌게
될바에는 차라리 올인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몇몇 친구들이 돈아깝다고 적성학원 왜 다니냐고 하면서, 차라리 수능공부를
하라고 할 때 내가 바보인가?라는 생각도 가끔 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저에겐 수능보다는 적성에 투자하는게 훨씬 가능성있다고 생각하여 계속
적성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합격할 수 있었던거 같네요.!
2. 공부 방법, 공부
시간
처음에는 김태진적성학원에서 언어영역 상,하 듣고 수리영역 상, 하 를 나눠서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수1과 미적통이 약한 관계로 공부할때도 고등수학과 중등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언어는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책에 있는 예시들 많이 외우고 특히 속담 정말 많이 외구고 매번 수업때 시험보는 프린터로 다시 복습했어요. 그리고
씨사이트 언어유형편으로 보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직접 사전찾아서 수첩에다 적었어요. 그리고 고등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고등수학 중에서 더
필요한 개념은 ebs 인강으로 개념하나하나 다 찾아서 들었습니다.
공부시간은 딱히 정하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모르겠는데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자습을 줘서 무조건 계속 적성수학만 공부했고요. 방학에 학원 다닐때도 아침에 일찍가서 시험볼 단원 먼저 공부했었고,
저녁타임에 수업이 없는 날에는 자습실에서 열시까지 공부하다가 갔어요. 그리고 학원 다니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로 수리가 약했던 저는 정말 수리을
8로 잡고 언어를 2로 잡아서 공부했어요. 수리 공부하다가 정말 머리가 깨질것처럼 아플때는 제가 좋아하는 국어를 한시간 정도씩 공부했어요.
그러면 어느정도 다시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헷갈리는 사자성어는 맨날 마음속으로 외웠어요. 친구랑도 사자성어나 속담 서로
문제내기도 좋은 방법 같아요. 그리고 고등수학 (상)이나 중학수학 문제를 집에서 풀다가 이해가 안되면 놔두지 않고 고1 동생에게 물어봐서
알려달라고 할 때도 있었고, 동생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동생과 제가 같이 고민해서 풀었어요. 동생한테 문제물어보는게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동생과 자신을 수직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서 모르는 문제가 있을때 많이 물어봤으면 좋겠어요~ㅎ
3. 교재
- 적성검사 답이보인다
언어영역 - 적성검사 답이보인다 수리영역 - 형상기억 수학공식집 <고1 수학,
중등수학 종합, 수학1+미적분과 통계기본> 출판사 : 도서출판 수경 - Megastudy 적성검사 2014 분필 기초다지기
(적성형) / 출판 : (주)아이진로 - 대입적성검사 수리영역 / 출판 : EBS - 씨사이트 적성검사
언어유형편 - 씨사이트 적성검사 수리유형편 - 명지대 적성고사 문제집/ 넥젠북스 - 명지대 적성고사
문제집/씨사이트 - 명지대 적성고사 문제집 / (주)아이진로 - 서경대 적성고사 기출문제집 / 넥젠북스 - 경기대 적성고사
기출 문제집 / 넥젠북스 - 단국대 적성고사 기출 문제집/ 넥젠북스 - 단국대 적성고사 기출 문제집 / (주) 아이진로 -
가톨릭대 적성고사 기출 문제집/ 넥젠북스 - 기초수리력 문제집 / 넥젠북스 -
수원대 적성고사 기출 문제집 / 넥젠북스 - 한신대 적성고사 기출 문제집 / 넥젠북스 - 일품 중등 수학 2(상) / 좋은책
신사고 - 일품 중등 수학 1(하) / 좋은책 신사고
* 빨간색은 기초할때 강력
추천이염~~ㅎㅎ
4.
기타
제가 정말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적성은 다 운이라고 하고, 적성 다 찍는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운이 약간은 필요하긴 하겠죠.. 하지만 그 운이 합격 불합격을 판가름 할 정도로의 영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90%이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10%믿지말고 현명하게 90%에 더 투자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언수외 확실한 1~3등급이 아니시라면
적성이랑 수능 같이 병행하지마세요. 이도저도 안됩니다. 아무쪼록 적성하시는 분들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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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적성은 운이다' 이러면서 자신의 불합격을 스스로 위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뿌끼님이 공부했던 책의 목록을 보면 적성은 절대 운이 아니라 순전히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시험임을 알 수 있지요. 뿌끼니님, 대학에 가서는 너무 방황을 오래 하지 말고 빨리 결단을 내리고 옳은 결정이다 싶으면 주위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세요.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김태진적성연구소(tjlab.co.kr)
김태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