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9 (목) '2관왕' 김제덕… 군면제에 아파트 특공 청약 자격까지
김제덕 등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병역 특례 해택 뿐만 아니라 ‘로또’로 불리는 특별공급 청약자격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주택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혼성전 금메달이 주인공이 된 김제덕(17·예천 경북일고)은 7월 26일 남자양궁 단체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2관왕을 차지했다. 7월 28일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우수선수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올림픽대회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는 기관 추천 특별공급을 통해 거주지가 속한 청약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기관 추천은 선수가 속한 연맹이나 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 단체가 시행사에 명단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이달 초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에는 세종자이 더 시티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하는 공문이 올라온 바 있다. 공문에 따르면 올림픽대회, 세계선수권대회(국제경기연맹,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대회) 입상자는 기관 추천을 신청할 수 있다. 단체경기는 15개국 이상, 개인경기는 10개국 이상이 참가한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으로 입상한 우수선수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 김제덕은 만 17세의 나이에 올림픽 동메달 이상에게 주는 군면제에 해당하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메달을 획득하면 연금과 함께 포상금도 받는다.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각 3500만원,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단체전 선수들은 개인전 선수들이 받는 금액의 75%를 받게 된다. 또한 월지급식으로 지급되는 연금은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이다.
국가에서 지급하는 연금 외에 양궁협회에서 주는 포상금도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각 종목별 포상금을 별도로 마련해 주고 있다. 16년째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직 포상금을 걸지 않았으나, 지난 리우 올림픽 때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궁협회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전 종목을 휩쓴 양궁 대표팀에 포상금으로 25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2관왕에 오른 장혜진과 구본찬은 3억5000만원씩 받은 바 있다.
한국 축구, 조1위로 8강행… 1명 퇴장한 온두라스 6-0 대파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한국이 온두라스에 6골 세례를 퍼부으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월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잇단 득점포로 6-0 대승을 거뒀다.
B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 올림픽 3회(2012년 대회 3위·2016년 대회 8강) 연속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이날 같이 펼쳐진 B조 다른 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승점 4·골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골득실-3)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골득실 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은 2016년 리우 대회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했던 아쉬움을 5년 만에 깨끗하게 씻어냈다.한국은 오는 7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팀과 8강전을 치러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온두라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공세 수위를 높인 한국은 전반 17분 오른쪽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한 정태욱이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멘델레스에게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찍었다. 한국은 전반 19분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골대 중앙을 노린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성했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자기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이동준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6분 김진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온두라스의 크리스토퍼 멘델레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한국에 3번째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에 2골을 잡아냈던 황의조는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달성한 황의조는 '양궁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황의조는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되며 '골잡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한국은 후반 19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설영우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5번째 골을 책임졌다. 뉴질랜드와 2차전에 2골을 터트렸던 '막내형' 이강인은 후반 37분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자신의 이번 대회 3호골을 꽂으며 한국의 6-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태극전사들은 시작부터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했다. 상대의 패스 연결을 어렵게 만들었다. 한국이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전반 10분 윙어 이동준이 PK를 유도했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불가리아 출신 주심 카바코프는 바로 PK를 찍었다. 황의조가 전반 12분 오른발로 PK를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첫 득점. 황의조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한국이 1-0으로 리드했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전반 16분 정태욱의 헤딩슛과 박지수의 오른발슛이 연속으로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이 PK를 유도했다. 수비수가 그를 잡아 넘어트렸다. 이번엔 원두재가 전반 19분 PK 키커로 나서 가운데로 차 넣었다. 2-0으로 더 차이를 벌렸다. 두 골을 얻어맞자 온두라스 선수들은 크게 흔들렸다.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온두라스는 전반 38분 수비수 메렌데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한국은 한 명 많은 수적 우세에 놓였다. 황의조는 전반전 추가시간 오른발로 한골을 더 넣었다. 3-0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승리까지 45분을 남겨두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준을 빼고 엄원상을 조커로 넣었다. 한국은 후반 6분 또 PK를 얻었다. 김진야가 돌파하다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이후 PK를 찍었다. 황의조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두 경기에서 골침묵했지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2분, 황의조가 빠지고 이강인이 들어갔다. 온두라스는 의욕을 상실했다.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19분 한골이 더 터졌다. 김진야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5-0. 조커 이강인도 후반 37분 왼발로 한골을 보탰다. 이강인의 대회 3호골. 한국은 수비 밸런스도 잘 유지해 실점을 막았다. 루마니아전 4-0 대승에 이은 2경기 연속 완벽한 승리였다. 두 경기서 무려 10골을 터트렸다.
◇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 6(3-0 3-0)0 온두라스 △ 득점 = 황의조(전12분 PK·전50분·후7분 PK) 원두재(전19분 PK) 김진야(후 19분)
이강인(후37분·이상 한국) / 뉴질랜드 0-0 루마니아
신규 확진 1896명, 역대 최다…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월 28일 0시 기준 1896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특히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만 1823명으로 나타났다. 7월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96명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 1823명, 해외 유입 확진자 73명이다.
이날 일일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월 22일 0시 기준 1842명 발생 이후 6일만의 최다 경신이다. 당시는 청해부대 감염자 반영으로 해외유입 확진자가 309명에 달했지만, 이날은 지역발생 확진자만으로 1800명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 1823명의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 지역 지자체(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에서 모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총 1212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568명으로 5일만에 다시 500명대에 진입했고, 경기 확진자는 543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역시 611명으로 지난해 초 대구 집단감염 발생 이후 최다 규모를 나타냈다. 부산 99명, 경남 93명, 강원 74명, 대전 74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66.5%, 비수도권 비중은 33.5%이다. 또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95명으로 1500명대에 육박했다. 지난 7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000명을 돌파한지 21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 41.1% vs 이재명 36.9%… 이재명 38.8% vs 최재형 30.9%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반등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자대결에서 모두 다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월 28일 나왔다.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해 대권 행보를 넓혀가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41.1%, 이재명 지사는 36.9%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4.2%p로 이번 조사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 안이다. '지지후보 없다'는 17.9%, '잘모름·무응답은 4.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윤석열 전 총장은 충청과 강원,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이재명 지사는 호남과 인천·경기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6% 지지율에 그쳐 이재명 지사(43.9%)보다 오차범위 밖 열세는데,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을 5.1p% 끌어올린 것이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7%p 하락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 양자대결에서도 41.4%로 이낙연 전 대표(33.7%)를 앞섰다. 2주 전 조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양자대결에서 5%p 우위를 보인 것보다 격차를 2.7p% 더 벌렸다. 양자대결에서 최재형 전 원장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지사는 38.8%, 최재형 전 원장은 30.9%로 두 사람 지지율 차이는 7.9%p였다. 최재형 전 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 양자대결에선 29.8%로 이낙연 전 대표(35.9%)보다 6.1%p 차이로 뒤졌다.여야 후보를 합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의 양강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뒤를 쫓았다.
윤석열 전 총장이 29.8%, 이재명 지사는 23.7%, 이낙연 전 대표는 15.8%였다. 그 뒤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5%)가 이었다.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이재명 지사(27.6%)와 이낙연 전 대표(21.4%)의 양강구도 아래 추미애 전 장관(6.2%), 박용진 의원(4.5%), 정세균 전 국무총리(2.7%), 김두관 의원(1.7%) 순이었다.
범야권에선 윤석열 전 총장(28.5%)이 굳건한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최재형 전 원장은 지난 조사에 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열 전 원장은 7월 15일 입당 전 실시된 직전 조사(7월 10~12일)보다 4.6%p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총장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11.8%), 최재형 전 원장, 유승민 전 의원(7.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3.3%),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순이었다.
보름째 이어지는 폭염...... 원주용화산 풍경길
05:20 어둠을 밝히며 용화산으로......
참나리
치악산..........
원주 용화산 둘레길...... 풍경길
쑥부쟁이
용화산 풍경길에 새로 설치한 배수로......
백운산......
황소마을로 하산.......
정상주유소..... 휘발유 1623원, 경유 1423원
구기자
대봉감
고욤
06:10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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