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51강 – 3 – c
일곱 번째,
第七. 용왕강우유. 용왕이 비를 내리는 비유라.
용왕이 비를 내릴 때,
[비여아뇩달용왕]이, [여흥대중운]이라.
크고 무거운 아주 두툼한 구름을 피워 올려서
[만염부제]하야, 염부제에 가득히
[보강대우]라. 널리 큰 비를 내리는데,
[100곡초목]이라. 그러니까 말이 좀 많이 생략 되어있습니다.
100곡 초목이, 온갖 곡식이나 숱한 나무나 꽃들이 먹고 사는데,
[개실자장]이라. 모두 아주 그냥 잘 자라게 하는데,
그리고 나무뿐 만이 아니라,
[강하지천], 강이나 산천이나 연못 같은 데도 비를 내려서
[일체영만]이니, 일체 가득히 물이 찰랑찰랑 넘치게 넘치게 하는데,
[차대우수]는, 이 大 雨水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렸는데 그것은,
[부종용왕신심중출]이라.
용왕의 몸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용왕의 마음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법문을 설하신 것도 부처님 마음에서 설하신 것도
아니고, 부처님 몸에서 설하신 것도 아니고요.
인연소생으로 중생을 따라서 거기에 요익하게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능요익 무량중생]이라. ←이런 대목도, “몸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마음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 하는 대목하고 비교해 보시려면 여러분께서,
야마천궁게찬품, “약인욕요지 3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바로 앞
게송이, 이 게송하고 똑같이 나옵니다.
여래출현품하고, 야마천궁게찬품에 이 게송이 나옵니다.
여덟 번째는,
第八. 용왕점강우유.
용왕이 점차점차 수준에 맞춰서 비를 내리는 비유가 있다.
‘부처님께서도 점차점차 설법의 수준을 높여가신다.’ 이말이지요.
“근기와 법을 받아들일 태도를 유심히 살펴서 내린다.” 이겁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 써놓기를,
귀한 물건 함부로 내놓지 않는다. 했는데요.
부 자를 쓰면 불이 바뀌니까 “함로” 라고 해놨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함부로 를, “함로” 라고 ...
경문 본문에 보면,
[비여마나사용왕]이, 비유하건대 마나사용왕이,
[장욕강우]라. 장차 비를 내리고자 할 때에,
[선흥중운]이라. 먼저 구름을 올리고
[미부허공]하야, 허공을 가득 덮어서
[응정7일]이라. 비를 내리지 않고 7일 동안 기다린다고요.
때를 딱~~ 기다려 준다고요.
올라올 때까지 수준이 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행자보고 “염불 잘하라.”면 행자가 염불을 잘할 수가 있나요?
3년이 되든ㆍ5년이 되든ㆍ10년이 되든, 행자가 자꾸 따라 해야 염불이
되지요. 처음에 천수경하면 (유리창 깨지는 소리:동영상 들으시기를...)
“정 구업진언” 이렇게 하고 말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새까만 떠꺼머리 아이가 와서 배운 것이 있겠습니까?
오래되면 듣기 좋은 음률로 “정~~ 구업진언 수리~~ 수리...” 이렇게 나옵
니다.
[이 미강우]라. 그러나 비를 내리지 않는다. 왜요?
[선령중생]으로, 하~~ 이렇게 자비롭게... ‘부처님이 함부로 말씀하시지
않는다.’ 이겁니다. 함부로 하면 골치 아파 죽어버릴까 싶어서요.
[구경제업]이라.
모든 중생이 제할 일을 다 마치고 난 뒤에까지 기다려 줬다가...
[하이고] 어떠한 까닭이냐?
[피대용왕 자비심고] 저 대용왕도 자비심이 있는 까닭으로...
그러니까 ‘네가 따라오든지 말든지 ????? 기관차가 혼자 도망가버리고
객차는 안 따라붙고 그러면 골치 아프다.’ 이겁니다.
[과칠일 기]에, 7일이 지나서,
[점강미우] 점차점차 미세한 비부터 내려서
[보윤대지] 널리 대지를 가득히 적신다.
사람들의 근기를 자세히 알고 부처님께서 법을 주시는 겁니다.
아홉 번째
第九. 용왕이 연주유라.
비를 내리는 데 있어서 쉼 없이 내린다.
‘우리가 이렇게 문수강당에서 어른 스님 모시고 공부하면서 10년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10년이 가고, 15년이 가고, 이렇게 지나는 것처럼 비를 내릴
때도 그와 같다.’ 이겁니다.
[비여해중유대용왕] 비여해중에 유대용왕하니
[명 대장엄] 이름이 “대장엄”이라고 하는 바다 용왕이 있는데,
이 양반은 비를 내릴 때
[혹연 우10일] 연우 10일 동안 내리기도 하고,
[혹20일] 20일 동안 내리기도 하고, 완전히 장마비네요. 그 다음에
[혹100일 혹1000일 혹100천일]
100일ㆍ1000일ㆍ100천일 동안 내리는데,
[불자] 불자야
[우 부작시념] 그러면서도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처님께서도 법문을 하시면서도 그렇다는 겁니다.
[아 우10일내지 100천일]
‘내가 10일 동안 법비를 내렸다. 100천일 내렸다.’ 이런 말씀을 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단피용왕 유불가사의 자재력고]로,
마치 저 용왕도 부처님처럼 다만 불가사의 자재력이 있는 까닭으로,
[혹 10일우] 10일동안 비를 내릴 수도 있고,
[내지100천일우] 100천일 동안 내릴 수도 있고, 쉬지 않고 비 내린다.
비는 ‘내가 100일 내렸다. 내가 200일 내렸다. 300일 내렸다. 1000일 내
렸다. 여기지 않는다.’ 이겁니다.
부처님께서도 법문을 하셔도 ‘법문 하신 바가 없다.’ 이 말씀이지요.
[욕우 미묘 감로정법]
부처님께서 미묘한 감로정법을 비내리고자 할 때, 한 두 가지가 아니고, 84000 음성으로 가지가지로 비를 내린다. 84000 음성으로 “영산불멸이라.” ‘영원히 내린다.’ 이 말씀입니다.
열 번째는, 우리가 아까 봤던 것이네요.
第十. 용왕이 변강유라.
용왕이 두루두루 비를 내리는데 여기서 다섯 가지 비유를 했었지요?
① 구름이라고 하는 것은 법신에 비유하고,
② 번갯불이라고 하는 것은 환하게 비추는 조명에 비유하고요.
③ 우레라고 하는 것은 잡소리를 제거해 버리는 사자후 같은 설법 소리,
법문을 이야기하고요. 아까 우리 雷소리! 설법하기 전에는 반드시 “삼매”
라는 글자가 들어 있었지요?
④ 바람이라고 하는 것은 서늘하게 열 받아 있는 마음을 청량하게 씻어서,
번뇌를 씻어서 아주 그냥 지혜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고요.
⑤ 다섯 번째, 비라고 하는 것은 법문!
“法雨 자체를 얘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보면
② 2합. 의신운하야 방10전광이라.
법신의 구름을 의지해서 열 가지의 번갯불 같은 조명을 나타내고요.
세 번째는
뇌운중. 삼매의 진동 중에서
언 삼매자. 삼매라고 하는 것은,
명의정기설이라. 선정을 의지해서 법을 일으키는 것을 밝힌 것이고요.
종소의로 위명 10종가지.
이것을 의지한 바에 따라서 그 이름을 짓는데 열 가지가 있다.
네 번째.
풍위장설법시, 바람이라고 하는 것은, 장차 법을 설하려고 할 때에
선 종자비라. 법을 설하려고 하면 우리도 오늘 이와 같은 이런 자리에서도
마찬가지고, 법을 듣는 입장에도 마찬가지고, 어디에 가서 우리가 법을 설
하든지간에 일단 자비심을 일으켜서, ‘오늘 최대한 자비롭게 해야 되겠다.’
이래야 되는데 남 헐뜯어버리고 욕이나 하고 이러면 ‘골치아프다.’ 이겁니
다. 종자비하야 기후지라. 그런 뒤에 지혜를 일으킨다.
從慈悲하야 起後智라!
경각가피하야 영신심유연.
가피를 깨닫게 하고, 또 가피를 깨달아서 그 몸과 마음이...
유연이라는 말씀이 아주 ??받게 치받는 것이 아니라, 삼매심을 유연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자비라고 하기도 하고요.
신심이 유연해서 이성법기라.
법을 받을 만한 그릇이, 성취할 만한 그릇이, 법기를 이루는 까닭으로
연후설법. 연후에, 법기가 되었을 때 법을 설해준다.
다섯 번째.
10법우는 초좌도량보살자. 처음에 좌도량보살자는,
아까 했던 대목입니다. 보리도량에, 보살이 보리수 아래 앉았다고 하는
것은, 시현, 나타낸다. 좌 도수, 보리도량의 보리수 아래 나타내는 것은
뭘 나타내느냐? 現하느냐?
임장성불이라. 장차 부처를 이루는 것이 임박했다. 성불이 임박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래서 구름과 번개와 우레와 바람과 비와, 이 다섯 가지에 대해
서, 여래의 음성에 대해서 오늘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보현보살 게송으로 이어서 하겠습니다.
근념하셨습니다.
첫댓글 _()()()_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감사하여라!!!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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