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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튜디오 촬영은 이벤트로 했어요.
결혼 전부터 저와 남편이 둘다 가지고 있던 생각이 스튜디오 촬영 생략하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둘다 성격이 자유분방하여;;
경직된 분위기에서의 스튜디오 촬영이 싫었거든요.
- 근데 결혼하고 생각해보니 왜 싫어했나 몰라요.ㅋㅋㅋㅋ
그때 아니면 할 수 없는건데, 그냥 공주놀이 재밌게 하고 와도 되는건데 말이죠.
머튼,
그래서 스튜디오 촬영을 안해야지~했는데
우연히 스튜디와 샘플 사진 촬영 모델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게 됐어요.
ㅋㅋㅋㅋㅋ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할까말까하다,
한다고 했다,
또 안한다고 했는데,
스튜디오에서 모델이 급히 필요하다고 연락이 와서.
노는 셈 치고 했는데!
정말 촬영이 잘된거에요~~~
세가지 컨셉으로
세미웨딩 느낌으로 했어요.
이렇게 하여 스튜디오 해결!
2. 드메는 웨딩홀과 패키지로.
저는 웨딩홀 안에 드레스와 메이크업샵이 모두 있는 곳을 찾았어요.
보통 그런 곳은 아닌 곳보다 가격이 조금 올라가긴 하는데,
그래도 제가 여름에 결혼을 해서 더운데 이동을 하는게 싫었거든요
여름엔 아침부터 덥잖아용ㅎ
이렇게 심사숙고하여 웨딩홀을 고른 후,
드레스와 메이크업은 웨딩홀의 패키지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이유1. 비용 절감
2. 여름이라 더우니 이동 없도록
3. 솔직히 조금은 귀찮기도 했음;;
그래도 결혼식하는 신부 몇명 보면서
너무 촌스럽진 않은지,
과하거나 안어울리게는 안했는지
살펴봤어요~
그런데 완전 만족!
그래서 드레스 피팅을 하게 됐습니다.
제 본식 드레스 보여드릴게용.
저는 너무 여러 장식이 있는 건 촌스러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비즈로만 멋을 낸 에이라인을 선택했어요.
근데 제가 상체가 좀 말라서 가슴도 없고
너무 빈해 보였어요ㅠㅠ
그래서 가슴에 베일을 씌워 주시니
느낌이 확 다르고 상체도 풍성해 보이더라고요.
신부대기실에선 가슴에 베일을,
본식에선 머리에 베일을 썼지요.
사람들이 드레스 예쁘다고 다 그랬어용ㅎㅎ
정말 만족이었지요.
메이크업은 미리 실장님과 만나서
어떤 스타일로 할 것인지 이야기 듣고
제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기로 했지요.
테스트 메이크업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하여
저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결혼식을 잘~ 마쳤답니다.
준비하느라 피곤하시겠지만
힘내시고 도움 되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