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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社說)〉
2023년 7월 15일
내일은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 제출일
평화의 대철학을 시대정신으로
“오로지 나라를 위하고 법(法)을 위하며 사람을 위해서이지 자신(自身)을 위해 이를 말함이 아니로다.”(어서신판49·전집35)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에 대한 진정(眞情)을 이렇게 기록하셨다.
민중을 구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내 몸에 닥치더라도 진실을 호소한다. - 불석신명(不惜身命)의 기백이 가슴을 울린다.
「입정안국론」은 1260년(文応元年) 7월 16일 제출된 국주간효(國主諫曉)의 서(書)다. 당시 대재앙과 역병, 기근 등이 잇따르면서 국토는 혼란해 있었다. 대성인께서는 궁상(窮狀)의 근본 원인이 잘못된 사상·종교에 있다고 간파하시고, 정법유포(正法流布)를 위정자(爲政者)들에게 강력히 호소하셨다.
그러나 「입정안국론」 제출을 계기로 막부(幕府)와 기성 종교세력에 의한 박해(迫害)가 격화되어 마쓰바가야쓰법난(松葉ケ谷法難), 이즈유죄(伊豆流罪)가 일어났다. 더욱이 타국침핍난(他國侵逼難=몽고습래)의 위기가 닥치는 가운데, 다쓰노구치법난(龍口法難), 사도유죄(佐渡流罪)가 계속되었다. 이런 대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애 입정안국(立正安國)을 향한 투쟁을 관철하신 것이다.
어본불(御本佛)의 민중구제(民衆救濟)에 거는 열성(熱誠)과 실천(實踐)을 현대에 되살린 것이 ‘창가삼대(創價三代)의 사제(師弟)’다.
지금으로부터 80년 전, 1943년 7월 6일, 초대 회장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과 제2대 회장 토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은, 불경죄와 치안유지법 위반의 용의(容疑)로 체포. 군부정부(軍部政府)에 굴하지 않고 입정안국을 끝까지 외쳤기 때문에 법난(法難)이었다.
제3대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도 청년 시절부터 국가권력 등의 압박(壓迫)과 싸워 명분 없는 비방(誹謗)을 물리치면서 평화의 씨앗을 뿌려 전 세계에 민중불법(民衆佛法)을 넓혀왔다. 지금까지 75년 이상 입정안국에 대한 사제공전(師弟共戰)은 계속되고 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일찍이 말했다.
“입정안국(立正安國)의 길은 평탄하지 않다. 산도 있고 계곡도 있다. 박해(迫害)의 파랑(波浪)이 휘몰아칠 때도 있고 고난(苦難)의 열풍(烈風)이 몰아칠 때도 있다. 그러므로 도중(途中)에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꺾이지 말고 밝게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대성인 직결 ‘사제불이(師弟不二)의 신심(信心)’이 있는 한 입정안국의 대이상(大理想)은 반드시 실현해 갈 수 있다.”
대성인의 불법(佛法)을 실천하고 창가(創價)의 삼대회장(三代會長)에게 이어진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입정안국을 향하여, 전 세계 동지와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 그 앞에 “그대 모름지기 일신(一身)의 안도(安堵)를 생각한다면 우선 사표(四表)의 정밀(靜謐)을 기도(祈禱)해야 하느니라.”(어서신판44·전집32) 하신 평화를 제일의 목적으로 하는 대철학이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빛나는 것이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