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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은 풍요성의 모태
요즈음 사람들과 말을 나누다 보면 놀랄 때가 많다. 사람이 다르니까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세대차가 심하다.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생각이 다르고 부모와 자식의 생각이 다르다. 교회에서는 교역자와 평신도의 생각이 다르고 장로와 집사의 생각이 다르다. 정치적으로는 야당과 여당의 생각이 다르고 구파와 신파의 생각이 다르다. 노사 문제에서는 노사정(勞使政)의 생각이 다 다르다.
생각이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론 옳고 그름은 있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다스리시는 절대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 종교다원주의는 결코 용납될 수 없고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은 절대 포기될 수 없다. 구원의 진리에서는 옳고 그름이 분명히 가려져야 한다. 윤리 문제에 있어서도 분명한 기준이 있고 옳고 그름은 가려져야 한다.
구원과 윤리에 있어서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할 때 사랑으로 해야 한다. 사랑으로 진리를 말할 때에(엡4:15) 그 말이 빡빡하지 않다. 말하는 사람도 풍요롭고 듣는 사람도 풍요롭다. 윤리 문제를 포함하여 옳고 그름의 절대적인 선을 그을 수 없는 사안도 많다. 보는 시각과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다를 때 강압적인 방식으로 획일성을 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별히 집단과 집단이 생각이 다를 경우 법 테두리 안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율할 때 서로에게 풍요로운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 사람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사람의 생각도 다 다를 수 있다.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다른 것은 풍요로운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싸울 것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조정해야 한다. 정(正)과 반(反)이 풍요로운 합(合)에 이를 수 있다. 획일성은 폐쇄와 고집으로 인해 빈곤성을 낳지만 다양성은 포용과 조율을 통해 풍요성을 낳는다. 서로 다른 많은 지체들이 상합하여 하나의 온전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고전 12:20).
/권성수 <대구 동신교회목사>
▣ 누구나 다 공주가 될 수는 없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입니다. 학교 연극의 공주 역을 맡아 몇 주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열심히 대사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아주 쉽게 술술 외워지던 대사가 무대에 서기만 하면 한 마디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끝내 선생님이 나를 조용히 부르시더니 공주 대신 해설자 역으로 바꿔서 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부드럽게 말씀하셨지만 나에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날 점심시간에 집으로 달려간 나는 어머니께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내 불편한 심기를 알아채셨는지 보통 때처럼 대사 연습을 하자고 안 하시고 정원에 나가 산책이나 하지 않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위로 뻗어 올라간 장미 덩굴이 푸르름을 더해 가던 봄날이었습니다. 거대한 느릅나무들 밑에는 노란 민들레 꽃이 마치 어떤 화가가 황금빛을 칠해 놓은 것처럼 군데군데 피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무심하신 듯 민들레 꽃에 다가가더니 한 포기를 뽑으면서 말씀했습니다.
"잡초들은 다 뽑아 버려야겠다. 이제부터 우리 정원엔 장미꽃만 길러야겠어."
"그렇지만 나는 민들레가 좋아요. 엄마. 꽃들은 다 아름다워요. 민들레 꽃까지도."
나는 항의했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께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맞아. 꽃은 어떤 꽃이든 그 나름대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 그렇지?" 나는 내가 어머니의 생각을 바꿔놓은 것을 기뻐하며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어머니는 또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란다. 누구나 다 공주가 될 수는 없는 거야.
그러니 공주가 되지 못했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단다."
내 괴로움을 눈치 채셨다는 걸 알게 된 난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어머니는 조용히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면서 내게 힘을 주려는 듯 미소를 지어 보이셨습니다. 이어 내가 이야기책을 큰 소리로 읽어 주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훌륭한 해설자가 될 수 있을 거야. 해설자 역도 공주 역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이란다."
몇 주일이 지나면서 나는 어머니의 끊임없는 격려에 힘입어 새로 맡은 역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면 내가 외울 해설을 되풀이해서 읽었으며 또 학예회 날 입을 옷에 대해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드디어 학예회 날 저녁,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는 긴장되고 불안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내게로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이걸 전해 달라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내게 민들레 한 송이를 건네 주셨습니다. 민들레는 꽃잎 끝이 말리기 시작했고 줄기도 시들시들했습니다. 그러나 그 민들레를 바라보며 어머니께서 밖에 계시다는 생각을 하니 자부심이 되살아났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나는 내 무대 의상의 앞치마에 찔러 두었던 민들레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는 그 꽃을 두 장의 종이 타월 사이에 끼워서 사전 속에 눌러 두셨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시들어 버린 꽃을 고이 간직하는 사람은 아마 우리밖에 없을 거라고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습니다. 사소한 것 역시 없습니다. 나름대로 다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고 하찮은 일이란 없습니다. 지금은 알 수 없겠지만 그 작고 하찮은 것들이 위대한 성취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그것에 큰 것이 다 담겨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이 시간, 나에게 주어진 일, 나와 스쳐 지나간 그 사람, 그러한 것들이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옵니다.
▣ 다양한 은사
쇠고기 요리가 단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요리마다 사용하는 고기의 부위가 다르다. 미역국에는 양지머리나 사태가 적합하다. 불고기감으로는 부드러운 육질의 우둔살이나 목살이 좋다. 잡채에는 씹히는 맛이 좋은 다용도의 홍두깨살이 그만이다. 물론 등심, 안심, 갈비살 등 상급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제대로 된 맛을 원한다면 적합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은사도 마찬가지다. 모든 은사를 내가 받는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다. 내가 받은 한두 가지 은사가 가장 소중한 것이다. 남의 은사를 부러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내가 받은 은사로 남을 위해 봉사하면 그만이다. 고기의 부위별 용도가 다르듯 나의 달란트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 산에 나무가 10만 그루 있어도...
나무가 10만 그루나 있는 숲에도 똑같은 모양의 잎사귀는 한 쌍도 없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같은 길을 가더라도 두 사람의 여행이 똑같을 수는 없어요.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똑같은 별이 하나 없고 똑같은 눈송이도 하나 없다고 하지요. 하물며 똑같은 사람, 똑같은 인생 여행이 어디 있겠습니까? 비교하거나 견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신 '만남'과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 있는 그대로 만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서로 덮어주고 서로 채워가며 사는 것, 그것이 '나'와 '너'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인생 여행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서로 달라요
남녀가 결혼해 살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애정표현에 더 관심이 있고,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남편이 가족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헌신이 있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가정에서 조용히 쉼을 갖지 원하고 오히려 아내에게 위로와 칭찬 받기를 원하며 여가 활동의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원합니다. 결혼한 부부가 서로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서로에게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욕구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완벽한 사람들끼리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적응하는 만큼 더욱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섬기는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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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살지 말고 짝을 찾으세요. 마음의 상처로 결혼을 포기하지 마세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연애에 실패하셨습니까? 더 좋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혼뿐만 아니라 이혼(離婚)과 사별(死別), 실연(失戀)의 아픔을 겪는 분은 연락주세요. 무조건 기다린다고 사랑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희망과 기쁨을 주는 연혼 결혼정보회사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팀장 한승지: 전화: 010- 2234- 8521, 대표번호: 1600-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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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아내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좋은 아내를 얻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선택할 때는 기도하고 연혼 결혼정보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잠31:10-12)
* 음행(동성애, 근친상간, 매춘, 간음 등)은 무서운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해야 합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전7:2)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
▣ 갈릴리공동체 성경공부 모임 안내
1. 일시: 매주 일요일(주일) 17:00- 18:30
2. 교육목적: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에 쓰임받는 일꾼 양성(제자훈련)
3. 강사: 한태완 목사 외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마3:17, 습3:17)
당신을 초대합니다. 찾아오셔서 예수님과 친구를 만나는 축복을 누리시고, 보물(진리)을 발견하시고, 성령충만함과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세요. 만일 출석하는 교회가 있으면, 계속 충성하시고 말씀만 배우러 오셔도 됩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 나라와 의(義), 그리고 우리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4. 참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신천지,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 사절)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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