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박기웅,
하지절단 환자 이종순씨 만나 눈물
연예인이 직접 소방관이 되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 SBS ‘심장이 뛴다’에 박기웅의 특별한 만남이 공개된다.
[충격] 하지 절단 환자, 결국 다리 잃어 @심장이 뛴다 140225 2014. 2. 25. SBS 리얼 예능 심장이 뛴다 16(Ep.16)
KBS 강연100도 2014.8.24. 이종순 (52세, 女, 가족애로 하지절단장애를 이겨낸 여성)
![]() “그래도 일어나야지”
유치원을 운영하며 1남1녀의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이종순씨.
그녀를 닮아 활동적이고 애교가 많은 아들과 친구처럼 때론 애인처럼 다정했던 그녀. 그런 아들이 대학생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남편보다 가까웠던 아들을 보내고 그녀는 한동안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눈물로 지냈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 잃은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남은 남편과 딸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가족모임을 위해 서울로 가던 중 눈길에서 일어난 12중 추돌사고... 차에서 내려 다친 사람이 없는지 살피던 그녀는 뒤이어 미끄러진 차에 끼어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헬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6시간 만에 접합수술을 받은 그녀. 수술이 성공적일 거라는 기대도 잠시, 계속되는 부작용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그녀는 2주 만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이후 그녀는 고통과 상실감에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누구보다 활동적으로 살아왔던 그녀는 평생 한쪽 다리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좌절했지만, 하루 24시간 그녀의 곁을 지키는 남편과 딸을 위해 다시 용기를 냈다. 의족을 끼고 유치원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그녀. 가족의 사랑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선 이종순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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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