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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지하철 전동차가 30여 분 동안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동차 한 대가 역 구내로 들어옵니다.
안에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승객들은 이어 뒤따라 온 다른 전동차로 옮겨탑니다.
어젯 밤 9시 반 쯤 서울 메트로 4호선 선바위 역에서 남태령 역으로 들어오던 당고개행 4492호 전동차가 갑자기 전력이 끊기면서 멈춰섰습니다.
<녹취> 서울 메트로 관계자 : "전력 공급이 다른 구간입니다."
전동차가 터널안에 갇혀 있는 30여 분 동안 승객들은 어두운 객차 안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또 뒤따르던 전동차 네 대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해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지하철은 긴급 보수가 끝난 밤 10시 10분쯤이 돼서야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를 서울 창동 차량 기지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