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길게 잡을까요...아님 짧게 출산휴가만 잡을까요?
첫아이는 출산휴가랑 육아휴직 합쳐서 1년 쉬었어요...
1년동안 모유수유도 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참 좋았드랬죠...
근데 쉬는 동안 직장에서는 제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대체 해 버렸거든요...
복직하고 나서 한 1년동안 다시 밑바닥 부터 일하는거 같아 엄청 힘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부서 이동 되어서 만족하며 일하고 있거든요...
같이 일하는 팀들도 참 좋구요...
근데 또 아기를 낳으러 가야하니...
출산휴가 3개월만 쉬면 어느정도 제 자리가 커버 될거 같은데...또 1년을 쉬게 되면 다시 복직했을때
지난번처럼 될거 같아서요...쉬는 동안 진급문제도 신경 쓰이고...
옆에 친정엄마가 있어서 첫째를 거의 다 봐주시는데...
둘째까지 같이 맡기면 넘 힘들어 하실꺼 같구요...
그리고 모유수유 1년 하고 얼집 보낼때 까지는 제가 키우는게 아이한테 좋을거 같은데...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첫댓글 저랑 비슷하네용ㅎㅎ저는 첫째 육아휴직 7개월쓰고 복직햇다가 내자리 빼앗기고 적응못해서 남은휴가 쓰다가 작년말에 둘째임신 됫어용ㅋ오늘 회사가서 무급휴직 신청하고 왓는데 회사언니가 둘째낳구 복직하냐고 하길래 한댓어용ㅎㅎ이왕 쉬는거 둘째낳고 휴가다쓰고 복직하려고용~~
왠지 남얘기 같지 않아서 글남겨요~ 똑같은 처지네요.. 전 바로 담주 복직이구요.. 아직 첫아이 낳고 출산, 육아휴직 썼었죠~
돌아가서 적응할거 생각함 막막하지만... 워킹맘 하려면 감내해야겠죠~? 이러다 보니 둘째는 아.. 생각이 많습니다..ㅋㅋ 저도 첫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여... 둘째까지 맡기긴 힘들듯...3개월 후 복직해서 베이비시터 붙이세요... 알아보면 좀 더 저렴한곳 많아요
전 첫째 둘째 낳고 휴직 다 쓰고 6월에 복직을 앞두고있어요 전 다 쓰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어차피 젖먹이고 고용보험에서 돈타는게 더 남는장사인듯 싶어요
전 자리 내놓을 생각하고 맘편히 육아휴직낼려구요. 십년넘게 있던 자리라 맘이 좀 아프지만 ㅠㅠ 아이를 위해서 기꺼이 ㅠㅠㅠㅠㅠㅠ 고민 많으시겠어요.
참 가슴아픈 현실이네요.엄마에게 너무 불리한...그래도 아이가 먼저...전 둘째낳기전 기만뒀네요.
전 작년에 둘째 낳고
육아휴직 안쓰고
바로 복귀햇어여
첫아이낳고 복귀하니
제일을 다른사람이 가져가서
다른일하다가 둘째가 생겨
아이낳고 작년3월에 복귀하니
모든게 바꼇더라구여
일도 완전히 새로 배우고
열살차이나는애 밑에서
일하는데 한동안 마니 힘들엇어여
복직을 생각한다면 조금 힘이 들더라도 출산휴가만 받으시고 복직도 고려 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해요.
막상 제가 출산휴가에 육아휴직 1년 쓰고 다시 복직하니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정답은 없을것 같아요.
육아휴직을 길게 가시지마시고,, 몇개월만 받음 어떨까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1년 쉬는것보단 덜 눈치가 보이더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