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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아침
글 / 태공
이월이다
하얀 초설이 반짝이는 햇살을 이고온다
거실에는 치악산이 가득하다
가슴을 덮여주던 치악산
짜증 난 여름을 식혀 주었으며
나의 한 생애를 안아주던
인자하고 거만한 동산
소중한 추억과 심어놓은 꿈들이
아직 자라고 있을 저곳
다가서지 않아도
곁에 머물러 행복이게 하는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찬 아침이다.
첫댓글 계절은 아직 겨울의 한 가운데...그러나 마음은 벌써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2월은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호수 위로 눈내리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아침님 오랬만에 들어 오셨습니다.반갑습니다.
ㅎ ㅎ